강사모, 성명 내고 통합 손달익 총회장에게 호소
‘강북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강사모)이 교회 사태와 관련, 최근 성명을 내고 소속 교단인 예장 통합 손달익 총회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강사모는 성명에서 “총회장님께서는 작년(2011년)에 부총회장이셨으니, 그동안 우리 강북제일교회 사태에 대해 몰랐다고 차마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교단이라는 조직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개교회 분쟁사태가 왜 이토록 방치돼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성도들은 노회와 총회의 처결을 믿으며 기다려왔다”면서 “그런데 노회와 총회의 처분만을 구걸하며 표류해 온 2년 동안, 교단은 소속 교회와 성도들을 완전히 방치, 유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강사모는 소속 교회들의 분쟁을 교단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분쟁교회 성도들의 고통과 아픔, 그리고 영적 방황에 대해 마음 아파한 적이 있는가”라며 “교회 분쟁의 원인과 해결을 위해서 진지하게 고심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억울하시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사회법에 의해 교회의 질서가 무너진 현실을 비판하기도 한 강사모는 “‘총회가 사회법에 항소한다’는 얘기가 무얼 뜻한다고 생각하는가. 사회법과 맞서 싸우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교단이 스스로 교단 헌법을 사회법의 동위, 아니면 하위에 두고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 그럼 종교의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차라리 다 내려놓으라. 목사안수나 장로임직 권한도 사회법으로 다 넘기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강사모는 “교단의 목사안수와 장로임직에 관한 권한은 사회법에 우선해야 한다. 목사안수와 장로 임직권한은 교단이 가지고 있는 배타적 권한”이라며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사회법의 어떠한 판결도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 타락한 정치목사들이나 노회, 총회 구성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순교하는 각오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총회장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강사모는 손달익 총회장을 향해 “한국 기독교 역사상 유례 없이 타락한 이 어려운 시기에 하필 손달익 목사님을 택하사 예장통합 교단 총회장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열심히 기도로 찾아보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합당한 결단을 내리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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