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7일 일요일

[크리스천투데이]“부활절 연합예배, 순수하게 전 교단 아우르기 위한 것”(2013.02.18)


‘교단 연합’ 준비위, 기자회견 갖고 주제와 취지 등 설명

▲2013년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준비위원장 조경렬 목사, 기감 김영헌 서울연회 감독, 루터교 엄현섭 총회장, 한장총 권태진 대표회장,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김진영 기자

‘2013년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조경열 목사, 이하 부활절 준비위)가 18일 오후 서울 정동 구세군역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와 취지 등을 밝혔다.
 
부활절 준비위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3월 31일 새벽 5시 서울 새문안교회(담임 이수영 목사)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를 주제로 드리기로 했다. 설교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역시 지난해처럼 ‘교단 연합’의 모양을 유지한다. 그래서 공동대회장은 각 교단별 총회장들이 맡았다. 대한성교회 김근상 주교, 루터교 엄현섭 총회장,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기감 김영헌 서울연회 감독, 기성 박현모 목사, 기하성(여의도) 이영훈 총회장 등이다. 장로교에선 각 장로교단들을 대표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권태진 목사가 맡았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당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사 주관은 양 기관이 번갈아가며 맡는 식으로 진행돼 왔었다. 그러다 지난 2011년 이와 같은 구도가 깨져, ‘교단 연합’을 내세운 NCCK와 한기총이 각각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절 준비위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2010년까지 한기총과 NCCK가 번갈아가며 부활절 행사를 주관했으나 2011년에는 다른 한 쪽의 조직 파행으로 인해 단체가 주관이 아닌 교단들의 연합으로 대외에 알리기로 했고, 2012년에도 같은 이유로 동일한 형태를 유지했다”며 “단, 실무자는 경험이 있는 실무자를 NCCK에서 파송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부활절 준비위는 부활절 준비의 자동적 성립을 위해 해당 연도 준비위 소집 회의를, 1947년 최초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한 NCCK가 하기로 하고, 그 구성원은 부활절 준비에 참여한 교단으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장총 권태진 대표회장은 이 부분과 관련, “이번에는 순수하게 전체 교단들을 아우르기 위함”이라며 “(예장) 합동도 한장총 회원이다. 한장총이 (부활절 연합예배에) 들어왔다는 것은 합동과 통합, 대신 등 (장로교단들이) 다 들어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루터교 엄현섭 총회장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 “예배 순서는 어느 한 교파의 전통을 따르기보다 각 교파의 신학자들이 모여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정했다”고 했다.

기감 김영헌 감독은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공동의 주체와 기도문, 그리고 설교문을 만들었다. 이를 전국 교회에 보내려 한다”며 “그래서 전국의 모든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그런 부활절 연합예배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배 장소를 새문안교회로 정한 것에 대해 준비위원장 조경열 목사는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준비위원들이 장로교 전통이 한국교회 중요한 전통 가운데 하나라는 것에 동의했다”그래서 장로교의 대표적 교회인 새문안교회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문안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지난 1885년 세운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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