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크리스천투데이]합동 비대위 “총회장, ‘수정 합의문’ 사실상 인지했다”(2013.02.28)


합의문 변조했다는 주장에 반박

예장 합동총회 정준모 총회장측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 이하 비대위)가 총회장과의 합의문을 변조했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비대위가 26일 반박 입장을 냈다.

비대위는 “수정안(총회장측이 비대위가 변조했다고 주장하는 합의문)의 내용을 (속회 총회 당일인) 19일 오전 9시 30분 경 정준모  총회장과의 통화에서 전달했다”며 “총회장은 불법 파회 언급을 합의문에 넣자는 것에 대해 ‘총대들 앞에서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는데 다른 말 할 필요가 있느냐? 내가 누군가?’라고 했고 ‘다른 조항들은 모두 총대들이 현장에서 결의하는 대로 따르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속회 총회 당일 정준모 총회장의 사과 내용을 녹음 파일을 통해 분석했다면서 “불법 파회 부분에 가서는 ‘나름대로 시간을 지켜서 파회를 한다고 했으나, (그것이)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된 충분한 원인 제공이 되었으므로 솔직히 시인하고 용서를 빈다’고 하면서 ‘시인’이란 용어를 사용했다”며 “무엇을 시인했단 말인가? 전국교회와 총대들이 분노를 일으킨 원인이 불법 파회가 아닌가? 그것을 총회장은 솔직하게 시인한 것이다. 사실상 총회장은 ‘불법 파회’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개 사과 마지막 부분에 보면 ‘그동안 총회 개혁을 위해 노력한 개혁동지들과 합의안을 도출한 모든 분들에게 거듭 사과를 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것은 당일 아침까지 양자 간에 주고받았던 합의 내용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말한 것으로서, 수정 합의안까지 수용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수정안에는 불법 파회 부분이 언급되어야 한다는 것(구두로 하는 것 포함)과 그럼으로써 그것 때문에 19일 모임이 속회 총회로 열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 만일 수정안 내용에 대해서 이의가 있었다면 본인이 그 자리에서 밝히고 넘어가야 했었다”고 반박했다.

비대위는 향후 계획에 대해 “다가오는 봄 노회에서 현재 비대위를 지지하고 있는 각 노회들이 총회를 제대로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각종 관련 헌의안들을 채택하고, 개혁 성향의 총대들이 각 노회에서 선출될 수 있도록 비대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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