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캠프는 이어 모든 화력을 동원해 네거티브에 열중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 아들의 특혜 취업,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임, 명품 의자ㆍ안경ㆍ고가주택 논란, 문 후보 부인의 다운계약서 문제 등을 연일 제기하며 위장 서민후보론을 부각시켰다.
민주당 역시 박 후보 동생인 지만 씨 소유 건물 룸살롱 영업 논란을 비롯해 TV토론 당시 박 후보의 아이패드 커닝,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집중 제기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인터넷과 SNS상에서도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터무니없는 소문에 불과하지만 후보의 국정운영 비전ㆍ철학 검증보다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집중한다는 점에선 각 캠프의 네거티브 공세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가 `신천지`라는 종교의 교주를 특별당원으로 끌어들이려 한다는 루머가 도는가 하면, `박 후보가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소문도 확산됐다.
새누리당은 최근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친분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노원갑 지역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또 지난 11일 나꼼수 방송을 통해 박 후보가 1억5000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등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에게도 노무현재단 기부금을 불법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문이 있는가 하면 `사람이 먼저`란 슬로건이 북한 `조선말사전`에 소개된 주체사상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다. 또 `문 후보는 선친이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으로 활동했던 인민군의 아들` `문 후보는 노무현 청와대의 80%를 주사파 빨갱이들로 채웠다` `문 후보 자택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집보다 호화주택`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