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8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예장 합동 비대위 속회 3신] “총회장, 7월 31일까지 근신” 양측 합의문 공개(2013.02.19)


총대들 합의문 받느냐 두고 갑론을박

비대위의 ‘속회 총회’가 19일 대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준모 총회장측과 비대위측이 지난 17일 만나 작성했다는 소위 ‘합의문’이 공개됐다.

공개된 합의문에는 ▲불법파회건은 총회장이 직접 설명하고, 용서를 구한다 ▲총회장은 3월부터 7월 31일까지 근신한다 ▲총회장은 근신 기간에 임원회에 참석하되, 사회권을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양자는 대화합 정신에 따라 제97회 총회 사태 ‘진상규명위원회’의 폐지를 총회실행위원회에 건의한다 ▲총회 파회와 관련된 모든 민사 및 형사 고소건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상호 취하한다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내용이 상호 지켜질 경우 비대위는 2월 19일자로 해산하지만, 지켜지지 않으면 이에 대한 책임은 합의를 파기한 쪽에 있다는 점을 또한 강조하고 있다.

비대위 위원장 서창수 목사는 이 합의문에 대해 “총회장 측과 비대위 간 총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있었다”며 “합의를 했지만 이것이 바로 그 효력을 갖는 건 아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총대들이 판단해 달라. 총회장 역시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합의문을 받을 것인지를 두고, 참석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신] 정준모 총회장 “부덕의 소치, 용서 바란다”
참석자들 앞에서 큰절… “어려운 결심 했다”,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 다양한 반응

▲비대위 속회에서 정준모 총회장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총회 정준모 총회장이 비대위 속회에 참석, 지난 제97회 정기총회 파회 사태 등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 총회장은 이날 “제97회 총회 시작 전부터 총회 파회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혼란과 위기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며 깊은 용서를 바란다”며 “교단의 수장으로서 제 부덕의 소치와 어리석음을 알고 있다. 교단의 앞날과 발전에 큰 마비와 혼란, 장애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하며 회개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그는 “특히 유흥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한 해명과 변명이 있으나, 원인을 제공한 제 부덕의 소치를 다시 한 번 고백한다.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해 달라”며 “총회 파회 역시 나름대로 시간과 법에 맞춰 선언하려 했으나, 그것이 전국 교회 총대 여러분들에게 분노와 의분을 일으키기 충분했기에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후 정 총회장은 사죄의 의미로 속회에 모인 전 참석자들 앞에 큰절한 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정준모 총회장이 총대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속회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총회장으로서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반기면서도 “아직 속회가 개회되지 않았다. 속회 후 총회장의 발언을 다루자”, “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총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 속회 1신] 개회 앞두고 참석자들 속속 집결
합동총회 사태 향후 전개 방향 판가름 계기 될 듯

▲합동 비대위 제97회 속회 총회가 개회를 앞두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정준모 목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의 이른바 ‘제97회 속회총회’(이하 속회)가 19일 오후 1시 개회를 앞두고 있다. 속회가 열리는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는 속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참석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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