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포럼서 강조
▲손인웅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
이날 강사로 나선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기독교는 자신의 신앙적인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동시에 종교의 보편적 가치에 근거해 사회통합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종교간의 대화와 종교다원주의는 동일하지 않다. 교회가 특수성을 강조다가 보편성을 잃게 되는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에 강한 세력으로 비춰지면서 세상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교회가 기본과 본질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몸이 비대해지면 건강을 잃게 되듯이 오늘날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몸집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늘날 사회가 병들었는데 그것의 핵심은 바로 나눔 정신의 부족이다. 20%가 80%를 독식하는 자본주의의 병폐로 전 세계의 사회가 붕괴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실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부자들은 자신의 부가 가난한 자들에게서 나온 것을 인정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는 자발적인 나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며 “예수님의 밀알정신 즉 희생적인 섬김의 정신이 일어나야 한다. 자발적인 자원봉사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잘 섬기고 나누면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밝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