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조선일보]KBS·MBC·YTN·신한은행 정보전산망 완전 마비…경찰,사이버테러 수사 착수 (2013.03.20)


19일 오후 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일부 금융회사들의 전산망이 완전 마비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해당 방송사와 금융회사에 수사관을 급파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동시다발적으로 전산망 마비가 일어난 점으로 미뤄 사이버테러 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전산망이 마비된 언론사와 금융기관들은 모두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방송사의 서버가 다운됐다는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북한의 의도적인 해킹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쯤 KBS가 가장 먼저 전산망이 마비 됐다고 국정원에 신고했고, 이어 오후 2시20분쯤부터는 MBC와 YTN의 전산망도 마비됐다.
YTN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부터 갑자기 사내 PC 500여대가 다운돼 부팅도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마비된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로 피해를 당한 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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