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뉴스타임' 캡처
혼외 아들의 양육비 지급 소송에 휘말린 소설가 이외수(67)씨가 혼외아들을 출생 직후 입양기관에 맡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혼외 아들의 친모 오모(56)씨는 10일 방송된 KBS ‘아침뉴스타임’에서 “이외수씨 쪽에서 우리 애를 홀트(아동복지회)에 맡겼었다”며 “내가 애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했는데, 깨보니까…”라고 말했다.
오씨는 또 이 방송 제작진에게 25년 전 기사화됐던 내용이라며 자료를 보내기도 했다. 이 자료에는 “입양기관에 맡겨진 아들을 오씨가 찾으려 했다”는 이씨 부인 전양자(62)씨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있었다.
혼외 아들의 친모 오모(56)씨는 10일 방송된 KBS ‘아침뉴스타임’에서 “이외수씨 쪽에서 우리 애를 홀트(아동복지회)에 맡겼었다”며 “내가 애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했는데, 깨보니까…”라고 말했다.
오씨는 또 이 방송 제작진에게 25년 전 기사화됐던 내용이라며 자료를 보내기도 했다. 이 자료에는 “입양기관에 맡겨진 아들을 오씨가 찾으려 했다”는 이씨 부인 전양자(62)씨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있었다.
KBS '아침뉴스타임'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씨 측과 오씨 측은 ‘양육비 포기 각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웠다. 이씨 부인 전씨는 “오씨가 ‘미안하다’며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서약서를 갖고 왔는데 내가 ‘그런 것이 뭐가 중요하냐, 서로 마음이 중요하지’라며 그냥 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씨는 “서약서를 강제로 쓰게 했다”며 “맞아죽게 생겼는데 어떻게 안 적냐”고 주장했다. 이어 오씨는 “다 쓰고 나니 지장 찍게 하고 증인이 필요하니 전화해 우리 올케를 부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이날 방송에서 “88년 검거 당시 여관방에서 이외수씨와 함께 있다가 걸렸고, 경찰이 참고인으로 여관 종업원이 한 명 따라오라고 해 셋이 같이 갔었다”며 “(그런데) 이외수씨가 나를 여관 청소부로 몰아붙여 우리 애가 분개했고 그 상실감과 박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오씨의 아들은 1987년 태어났다. 두 사람은 아들을 출산한 이듬해 여관에 함께 있다가 경찰에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힌 것이다.
오씨는 이날 방송에서 “88년 검거 당시 여관방에서 이외수씨와 함께 있다가 걸렸고, 경찰이 참고인으로 여관 종업원이 한 명 따라오라고 해 셋이 같이 갔었다”며 “(그런데) 이외수씨가 나를 여관 청소부로 몰아붙여 우리 애가 분개했고 그 상실감과 박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오씨의 아들은 1987년 태어났다. 두 사람은 아들을 출산한 이듬해 여관에 함께 있다가 경찰에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힌 것이다.
이외수 트위터 캡처
혼외 아들 문제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씨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역시 입을 다무는 게 상책인 모양입니다. 자숙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트위터를 접을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씨는 다음날인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트위터에 7개의 새로운 글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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