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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 수요일

[국민일보]불교계, 황당한 요구… ‘미래창조과학부’ 창조론 연상 인수위는 명칭 폐기하라(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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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차기 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과학·정보통신 기술부서의 명칭이 창조과학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와 불교사회정책연구소,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관계자 등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설키로 한 미래창조과학부가 기독교 창조론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기독교계는 “불교계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과학기술과 창조과학의 뜻을 혼동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 출범에 앞서 불교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또다시 종교편향 논리를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혜용 조계종 종교평화위원장은 불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교리와 주관적 신념이 개입된 창조과학은 상식적으로 옳지 않다”면서 “정부부처 명칭에 부적절한 단어를 써서 종교간 갈등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종교편향 대응 강화를 위해 2011년 설립된 조계종 총무원장 직속기구로 그동안 미션스쿨 내 신앙교육 금지, 교회 내 투표소 설치 반대, 국가조찬기도회 중단, 소망교도소 종교편향 등을 주장해왔다.

법응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도 기고문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그들의 근본신앙에 기초한 창조과학을 직·간접적으로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홍보할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면서 “창조과학이라는 반시대적 사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한다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응 소장은 지난 15일 명칭폐기 제안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

대광고 사태 등 종교편향 문제를 이슈화시키기 위해 조계종으로부터 최소 9500만원을 지원받았던 종교자유정책연구원도 들고 일어났다. 박광서 종자연 공동대표는 인터뷰에서 “창조과학이 지닌 편파적이고 부정적 이미지가 일반적이고 호의적인 것으로 바뀔 수 있다”며 “만약 개신교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물증이 나오면 범불교계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 종교편향의 불씨를 조기에 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교계의 주장을 접한 교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전병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은 “창조적 과학기술·정보통신과 창조과학의 차이를 구별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전 대표회장은 “특정 종교는 더 이상 포교에 쓰이는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 종교편향을 주장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는 “국내 최대의 종교이자 자비의 종교로 알려진 불교가 유독 기독교에 대해 강한 피해의식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것은 한국 종교문화 시장의 변동 속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불교계가 정부를 상대로 유리한 위치에서 예산을 따내고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또다시 종교편향 문제를 제기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간사, 전문위원들을 만나 불교관련 공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계종은 지난 대선에서 5600억원의 국고를 요구한 바 있다.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크리스천투데이]한기총, 새해 맞아 아가페소망교도소 방문해 격려(2013.01.09)



홍재철 대표회장 “낙심 말라, 예수님과 함께하면 희망은 있다”

▲한기총 주최 아가페소망교도소 신년감사예배. 홍재철 대표회장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아가페소망교도소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1월 9일(수)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아가페소망교도소(심동섭 소장)’에서 ‘2013 신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기총은 1995년 10월 기독교교도소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문위원을 세워 민영교도소를 연구했는데, 이것이 아가페소망교도소의 시작이었다. 1999년 12월 민영교도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통과됐고, 2001년 6월 한국교회 연합으로 세워진  (재)아가페(초대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2003년 2월 법무부와 민영교도소 수탁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12월 개소됐으며 초대 권중원 소장이 취임했다.

아가페소망교도소는 수감자의 진정한 내적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입소에서 출소 후 사회정착까지 종합적인 맞춤형 프로그램(I․P․I․R)을 운영하고 있다. 과정은 입소 오리엔테이션, 내적변화를 위한 집중 인성교육, 인간관계 회복 훈련, 출소 후 사회정착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심동섭 교도소장은 “현재까지 140여명의 출소자 중 재범자는 1명 뿐이다. 일반 교도소의 재범률은 21%에 달하는데, 정말 놀라운 수치다. 모두 한기총에서 잘 지도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교도소를 통해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목재가공작업장을 찾은 한기총 인사들이 한 수감자의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아가페소망교도소 제공

홍재철 대표회장은 과거 실패로 인해 힘들었던 때에 오히려 회심하여 예수를 더욱 깊게 믿게 된 간증을 전하며, “교도소에서도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 삶에는 희망이 있다. 낙심하지 말고, 멋진 신앙의 교훈을 남기길 바란다. 한기총이 아가페소망교도소 설립에 기초만 닦고 큰 관심을 갖지 못했었는데, 이제 애착을 갖고 교도소 설립에 진 56억 융자를 갚는 것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가입 교단을 중심으로 후원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공동회장 김성광 목사는 ‘복 있는 사람(시1:1~6)’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는 격려사에서 “요셉은 억울하게 감옥에 갔으나 신앙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현실을 극복해 나갔고, 결국 모든 고난은 전화위복이 됐다”며 수감자들을 독려했다.

수감자들은 코리아나 이애숙 집사와 경서교회 한미경 권사의 특송을 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

예배는 사회 공동회장 이강평 목사, 인사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대표기도 공동회장 하태초 장로, 성경봉독 예장연합총회 정초자 목사, 특송 코리아나 이애숙 집사, 설교 공동회장 김성광 목사, 격려사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 교도소보고 상임이사 김상학 목사, 특송 경서교회 한미경 권사, 광고 부총무 윤덕남 목사, 축도 직전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오찬기도 예장합동개혁총회장 이용운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기총 임원들은 예배 전 교도소 내 위탁금속공예작업장과 목재가공작업장, 비닐하우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