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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크리스천투데이]아브디니 목사 “절대로 주를 부인하지 않을 것”(2013.02.27)


개종 강요와 고문에 시달려… 미국법과정의센터, 30만 서명 추진

이란에서 악명 높은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란 출신 미국인 사에드 아브디니(Saeed Abedini·32) 목사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법과정의센터(American Center for Law and Justice, 이하 ACLJ)가 입수한 편지에서 아브디니 목사는 “그들이 나를 압박하고 고문하면서 내게 원하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주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브디니 목사는 “난 절대로 주를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한 26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에드 아브디니 목사와 그의 가족들. ⓒ미국법과정의센터

요르단 세클로우(Jordan Sekulow) ACLJ 사무총장은 “UN 인권위원회를 만나 탄원서를 전달하는 3월 5일까지 서명자 수가 30만 이상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미국 시민이자 용기 있는 목사를 살려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2배로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에빈 교도소에 수감돼 왔으며, 최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란 법정은 그가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고 판단했으나, ACLJ측은 “아브디니 목사가 지난 2000년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이란의 많은 지하교회들을 도운 것이 실제적인 이유”라고 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고아들을 돕는 일을 하던 지금의 미국인 아내 나흐메(Naghmeh)를 만나 결혼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후로도 이란에 있는 부모를 만나거나 고아원 사역 관련된 일을 위해 미국과 이란을 왕래해 오다가, 지난 2012년 9월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

도브상을 수상했던 기독교밴드 ‘머시 미(Mercy Me)’를 이끌고 있는 가수  바르트 밀라드(Bart Millard)를 포함해,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아브다니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나흐메는 “최근 남편을 만나는 것이 허락됐을 때, 남편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대해 나눴고, 그가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그녀는 “처음 사에드를 만났을 때, 음악은 예배와 기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종종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듣곤 했다. 그는 ‘세이브사에드(Savesaeed.org)’와 존경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석방 요구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에 용기를 얻었고, 지지자들이 어두운 감옥에서 고통받는 그에게 큰 희망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주 약 80명의 미국 상원의원들과 대표자들은 사에드 아브디니 목사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줄 것’을 존 케리(John Carry) 국무장관에게 요청한 바 있다. 의원들은 편지에서 “외국을 여행하거나 외국에서 거주하는 모든 미국 시민들은 만약 그들이 불공평하게 구금 혹은 투옥될 경우, 신변 보호를 위한  미국 정부의 도움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란 이슬람공화국 내 인권의 현 주소에 대해 유엔 특별조사팀 및 동맹국들과 협력해 나가면서, 아브디니 목사의 무조건적인 석방과 작위적인 구금에 대한 개인적·공식적인 규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지속적으로 동원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앞서 “이란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우주적 권리를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당국에 아브디니 목사의 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

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기독시보]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는 10/40 창(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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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창(window)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늘어났다고, 아시아 복음(Gospel for Asia) 선교회가 밝혔다.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10/40 창 지역의 14개 국가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신앙 때문에 목숨이 위협을 받고, 집이 파괴를 당하고, 권리가 침해당하며, 감옥에 갇히고 있다고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요하난(K. P. Yohanna) 대표는 말했다.

10/40 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의 지역으로 세계에서 기독교의 복음이 가장 덜 전파된 지역이며, 중국, 인도, 이라크, 이란, 이집트, 수단, 나이지리아와 같은 나라들이 속해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2년 11월 4일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 행사의 일환으로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요하난 대표는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수긍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하난 대표는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잠시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주일 예배 시간 전체를 그들을 위한 기도 시간으로 할애 하거나 아예 하루 전체를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에 세계 150개 국가에서 50만 개 이상의 교회들이 참여하였다고 세계 복음주의 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의 종교 자유 위원회(Religious Liberty Commission) 요가라자(Godfrey Yogaraja) 사무총장은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의 홈페이지(www.idop.org)에서 밝혔다.

요가라자 사무총장은 특히 2012년 많은 기독교인들이 전세계에서 핍박을 받고 있는데, 부활절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수십 명의 기독교인들이 자살 폭탄 테러에 의해 희생을 당하였고, 중국에서는 가정 교회들이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핍박을 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은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현재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자신들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날들을 지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고 있는데,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자매가 된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고, 요가라자 사무총장은 역설했다.

The Christian Post,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