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북한의 로켓 발사는 반평화적 행태… 강력 제재해야”(2012.12.18)


샬롬나비 성명 발표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17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성명에서 “핵무기로 세계평화를 위협하며 동북아의 긴장을 야기하는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는 반평화적인 행태”라며 “정부는 북한 미사일개발과 핵 개발에 대해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전능한 주권에 종속되어 있음을 믿는다”면서 “한국교회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생존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한다!

북한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기지에서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로켓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종류의 로켓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718호와 1874호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이것은 세계평화질서를 위한 경고를 무시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다. 또한 4억5000만 달러나 되는 미사일 발사비용은 북한주민 2400만을 10개월 먹일 수 있는 막대한 재정으로,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는 수백만 명이 기아 속에 있는 경제적 파탄 상황에서 주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북한은 경제개발을 통해 파탄에 직면해 있는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려 하기보다 핵개발로 동북아에 긴장을 야기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 가속하는 핵실험으로 더욱더 동북아 위기 고조시킬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정의와 평화의 나라이다. 핵무기로 세계평화를 위협하며 동북아의 긴장을 야기하는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는 반평화적인 행태이다.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세계평화를 깨뜨리는 악한 행위로 규탄하면서,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사명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1. 정부는 북한 미사일개발과 핵 개발에 대해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
정부의 일차적인 책무는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을 억제하여 국민들이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다. 정부는 유엔, 미국, 중국, 일본 등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이 다시는 위협적인 군사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

2. 정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선군정치에서 나오게 해야 한다.
북한은 2009년 4월 개정된 북한의 헌법에서 핵심적 이념으로 선군사상을 채택했다. 이는 체제 유지의 근간을 군부로 여기며 모든 자원을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군사력 증강에 집중하는 노선을 의미한다. 정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 여론을 움직여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선군정치에서 북한을 나오게 해야 한다. 북한은 중국이 34년 전 그렇게 했던 것처럼 개혁개방을 통해서 국제사회 일원이 되는 것이 그 생존을 보장받는 길임을 주지해야 한다.

3. 정부는 우주개발을 위한 국가적 비전과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
우리의 우주로켓 기술은 정부의 안일한 투자로 북한보다 7-10 년이나 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0년 현재 남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은 39배, 1일단 국민소득은 19배나 차이가 난다. 전반적인 경제력과 과학기술력에서 한국과 북한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장거리 로켓분야에서 한국이 북한에 10년이나 뒤진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다. 정부는 조속히 한국형 우주로켓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4. 국민들은 분명한 안보의식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내부적으로 결집해야 한다.
남한은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지만,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현실적 접근이 요청된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분명한 안보의식과 확고한 국가관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며, 퍼주기식 대북접근의 위험성이 인식되어야 한다.

5. 한국교회는 평화와 자유의 사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샬롬 공동체로서의 하나님의 나라가 한반도에 실현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북한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전능한 주권에 종속되어 있음을 믿는다. 한국교회는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로 인한 평화의 위협에 대해, 평화의 하나님께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생존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2012년 12월 17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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