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준비위, CCMM빌딩서 상임위 개최
최근 ‘WCC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에큐메니칼 진영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김영주 NCCK 총무의 준비위 집행위원장직 사임은 반려됐다.
준비위는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김삼환·이영훈·손인웅·박종화·이정익·김종훈·나홍균·장상 목사, 김근상 주교 등이 모인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WCC 공동선언문’이 집중 논의된 이 자리에서 선언문의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삼환 목사는 연합운동을 향한 열정으로 본의 아니게 분란과 혼란을 가져왔음을 밝히며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상임위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에 서명한 데 따른 책임으로 준비위 집행위원장직 사의를 밝혔던 김영주 NCCK 총무의 사임을 반려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상임위는 이날 WCC 총회의 보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현재 13명의 상임위 조직을 30여명 규모로 확대·개편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