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한국교회, 대선 후보들 참석하는 정책토론회 추진(2012.11.19)


준비위 조직돼… 12월 초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 진행 예정
▲‘한국교회 대선후보 정책토론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진영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을 초청, 한국교회 이름을 내걸고 벌이는 정책토론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 전용태 장로) 등은 ‘한국교회 대선후보 정책토론 준비위원회’(이하 토론준비위)를 구성하고 이 같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토론준비위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 기획 취지와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현재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새누리당), 문재인(민주통합당), 안철수(무소속) 후보를 초청 대상자로 정하고 다음 달 초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토론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주최측은 이번 토론에 대해 “대선 후보자들이 가진 종교정책과 그들의 인권, 역사인식, 섬김과 나눔 등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현안들을 객관적으로 종합, 후보자들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고민하는 정책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를 점검함으로써 기독교인들에게 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이번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장총 윤희구 대표회장 역시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들의 종교정책, 나아가 기독교에 대한 정책적 방향과 인식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토론준비위는 토론 당일 1부-개회 및 나라를 위한 감사예배, 2부-정책토론회, 3부 친교 순서로 행사를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는 참석한 대선 후보자들이 종교 및 기독교 관련 정책을 발표한 뒤 목회자와 교수들로 이뤄진 패널들이 후보자들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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