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인가" "북으로 가라" 비난 쏟아져
이 후보는 토론에서 북한이 오는 10~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 발사 시험을 예고한 것에 대해 "천안함도 그렇지만 북한에서는 (미사일이) 아니라고 하고 '남쪽 정부'에서는, 아니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북의 책임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일 북이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하자 "만약 북측 주장대로 실용위성이 분명하다면 나로호와 다를 게 없다"는 논평을 내놨었다.
트위터가 소셜미디어 분석 기업인 다음소프트와 공동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 TV 토론이 진행 중이던 4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이 작성한 트위터 글은 모두 20만2301건이었다. 가장 많은 글이 게재된 것은 이 후보가 "남쪽 정부에서는"이란 발언을 했던 저녁 9시 49분이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이 대목에서 약 4400건의 글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남쪽 정부가 뭡니까", "종북(從北)을 드러낸 것 아니냐" "TV 화면 부숴버릴 뻔했다" "어서 가라, 북으로" 같은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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