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크리스천투데이]전광훈 목사 “민주당, 정권 맡겨도 안심되도록 구조 개편을”(2012.12.20)


박근혜 당선자 뿐 아니라 민주당의 분발도 촉구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청교도영성훈련원장이자 기독정치 운동을 펼쳐왔던 전광훈 목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한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님이 이 나라를 버리지 않으셨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나라가 종북화되고 헌법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애를 쓰고 수고하면서 기도했는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박근혜 당선자는 지금까지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공약과 약속들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현재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제까지 복지를 통한 국민 행복을 강조했지만, 행복은 예수님 말씀처럼 물질과 빵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 내지 영적인 것에 더 좌우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히 앞으로 집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종북 문제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하고. 국민들 50%가 거짓의 문화에 속고 있는데 이를 걷어내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절대 이뤄야 하지만, 대한민국을 인정하는 한에서의 통합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또 “젊은이들, 20-30대가 국가 정체성을 혼돈하고 있는 부분도 신경을 써 주셔서, 장차 다음에 야당에게 국정을 넘겨줘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해도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며 “그리고 민족 개화와 독립운동, 건국, 6·25 전쟁, 새마을운동을 통한 근대화까지 한국교회가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 왔는지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패배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 목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야당은 뿌리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 헌법과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면서 북한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자들이 대한민국을 책임진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전 목사는 “야당은 이제 새누리당을 지지한 한광옥·한화갑·김경재 등의 말씀처럼 역사적인 전통 민주당으로 돌아가, 잠시 나타나 국가를 어지럽혔던 노무현 세력을 정확히 정리해야 할 것”이라며 “중도우파 내지 우파 쪽에 속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정권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을 준비해야 하고, 그래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광훈 목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청교도영성훈련원과 기독당은 박근혜 정부도 기도하고 돕겠지만, 민주당이 건전하게 설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하고 도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