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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1일 화요일

[크리스천투데이]‘샤크라’ 이은 “고난 중 만난 하나님께 감사”(2013.06.11)

▲인기그룹 샤크라 멤버에서 아일랜드 리조트 마케팅 실장으로 변신했던 이은 씨. SK라는 대기업과의 억울한 싸움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송경호 기자
“(시)아버지가 믿으시는 하나님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6년 동안 대기업 SK와 억울한 싸움을 겪으면서도 늘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감사함을 잃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성탄절 때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여성가수그룹 ‘샤크라’의 막내로 더 많이 알려진 이은(본명 이경은·28)은, 결혼과 함께 시작한 본인의 신앙을 고백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것이 고민이었던 그녀였기에, 하나님과의 첫 만남은 설레면서도 더 많은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사건이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계시는 하나님께서 나와도 함께 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이후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싶어서 더 많이 기도하고 있다”며 “아직은 어린아이 같은 신앙이지만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것 같아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결혼으로 시작된 신앙…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대기업 SK와의 분쟁에서 오히려 하나님 깊이 만나

남편(권용)과 데이트를 하면서 처음 교회를 다닐 정도로 종교와 거리가 멀었던 이은이었지만, 하나님이 궁금해 데이트를 하던 당시 새벽예배를 다닐 정도로 호기심과 열정도 있었다.

그녀는 “당시 남편이 ‘우리 집안은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이기에, 어렵겠지만 천천히 교회를 다녀봤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쓴 편지와 함께 마음에 꼭 드는 예쁜 성경책을 선물해 줘서, 그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됐다”며 “물론 사크라 활동 시절 바쁜 가운데서도 주일예배를 드리며 신앙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황보 언니가 있었지만, 그때는 ‘내가 멤버의 막내이기에 나쁜 길로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언니의 마음이겠거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신앙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이란 존재는 의문이었다. 시부모의 하나님이고, 남편의 하나님이었지, 그녀 자신의 하나님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은은 “지난해 하나님과의 첫 만남 이후 정기 성경공부를 하며 더욱 깊게 하나님과 교제하게 됐다”며 신이 나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됐다는 이은 씨. 혼자 통곡하며 울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네 마음을 다 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 송경호 기자
“말도 안 되는 SK의 횡포로 아버지가 제일 힘드시겠지만 자식으로서 억울한 생각이 들 때가 많기에, 그날도 무거운 마음으로 성경공부에 갔습니다. 그런데 의자에 앉자마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혼자 통곡하며 울고 있는데 꼭 엄마 품에 안긴 것 같았어요. 그 때 하나님께서 ‘네 마음을 다 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고 있으니 기다려라. 너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니 너는 감사하며 기도하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남편에게 꿈으로 보여주신 것처럼 제게는 음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신 거죠. 그때 더욱 신앙의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겠다’고 고백했는데, 그때부터 신앙이 더욱 뜨거워진 것 같아요.”

그녀는 또한 남편의 꿈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언급했다.

“동업자였던 SK의 갑작스러운 고소 및 채권가압류 신청 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시기에 남편이 SK가 우리 차량을 폭파시키는 꿈을 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시아버지는 전혀 다친데 없이 유유히 걸어 나왔죠. 그 모습을 보며 남편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확신했었습니다. 또 다른 꿈에서는 흰 옷을 입은 시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으며, 남편은 뒤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과 대면하게 됐습니다. 생생하게 얼굴을 대할 수 있었던 남편은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더욱 굳게 믿게 됐지요.”

“네 마음 다 안다,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나님 음성으로 위로
“지금의 삶이 가장 행복해… 내가 만난 하나님 전하고 싶어”

그녀에게 기도제목을 묻자 “내가 만난 하나님을 다른 이들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답했다. 6년간 설교 말씀을 들으며 메모했던 것들을 토대로 ‘신앙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싶은 소망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저 같이 아무 것도 모르는 이도 하나님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이 기쁨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신앙에 대해 어렵게 생각했는데, 신앙과 사랑의 세계는 단순하더군요.”
특히 그녀는 6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희 가족의 삶이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SK의 횡포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외로운 싸움을 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난을 겪으면서도 가족이 똘똘 뭉쳐 서로 위로해주고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제가 이런 고백을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고 축복입니다.”

실제 이은의 시아버지인 권오영 회장(61·아일랜드 리조트)은 SK와 골프장 사업 동업 문제로 질긴 싸움을 진행 중이다. 아일랜드 리조트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뒀던 SK측의 제안으로 50대 50의 동업관계를 맺었으나, SK측이 아일랜드 리조트를 완전히 인수하려는 시도가 무산되자 권 회장을 배임·횡령 등으로 고소했고, 오랜 재판 끝에 권 회장은 대부분의 혐의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현재는 아일랜드 리조트 측이 SK 최태원 회장을 △무고 △모해위증교사 △사업방해 혐의로, 임원들은 △모해위증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힘든 기간을 함께 위로하며 가기에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권용 실장과 이은 씨 가족. 우측 아래부터 권은(5), 권윤(4), 권유(2) 세 자매의 모습이 해맑다.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연예인의 삶을 뒤로하고 세 딸의 엄마로,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로, 시부모를 공경하는 며느리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삶이 참 행복하다고 힘주어 강조하는 그녀에게, 현재 최대의 관심사는 ‘신앙’이다.

그녀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성경구절을 굳게 붙잡고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숙하게 변화될 자신의 신앙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마무리될 무렵, 자리에 함께한 이은의 남편 권용 씨(30·아일랜드 리조트 마케팅 실장)는 아내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대기업과의 분쟁으로 결혼식이 연기됐을 뿐만 아니라, 몇 년째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장이 대부도이기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많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큰데, 이 모든 것을 감당해 줘 감사하다”며 “특히 어린 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시키며, 매일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아내의 신앙적인 삶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원더걸스 민선예, 결혼 후 선교사로 제2의 인생(2013.03.12)


뉴욕교협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해 간증

▲간증 후 ‘With all I am’을 열창하는 민선예.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관 세계선교대회에서 원더걸스 멤버인 민선예는 “인기 가수에서 이제는 선교사로서, 제2의 인생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간증했다.

선예는 “가수 활동을 하며 공허한 마음을,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었다”면서 이제 선교사 남편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대한 큰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선예는 “원더걸스로 활동하며 가수로 정상의 위치까지 오르고도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 삶이 달라졌다”며 “나에게 주신 이 달란트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임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찬양도 예전에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렀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만나 주신 그 감격으로 인해 더 깊어지는 것 같다”며 “주님의 그 마음을 매일매일 느끼면서, 주님 오실 그 날을 소망하는 동역자들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예는 간증 후 ‘With all I am’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해 큰 감동을 줬다. 다음은 선예의 간증 내용.

“나는 강원도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속초에서 평범한 가수를 꿈꿨던 소녀였다. 어릴 적 할머니 손에 이끌려서 교회에 다녔는데, 성가가운을 입고 찬양하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고 친근하게 다가왔었다. 11살 때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됐고 12살 때 가수 지망생 시험에 응했다. 지금은 공개오디션이 활성화됐는데 그 때는 제가 응한 곳이 최초의 공개오디션이었다. 기적적으로 3차까지 합격되고 당시 박진영 PD의 회사로 들어가게 됐다. 그 때부터 실질적으로 가수가 되는 꿈의 과정을 밟게 됐고, 6년 후 대학 등록도 하기 전 이른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기를 바라며 꿈꿨기 때문에 저는 가수가 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가수가 되니 바쁜 일상 중에 꿈과 거리가 먼 것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감이 안 온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가 기대했던 그 감정이 아니었다. 성공해서 좋겠다며 소위 부러움을 사는 위치까지 갔었지만 제 마음은 공허했다.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었다. 하나님은 믿었지만 진정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아니었다. 무대에 올라가서 기도해도 나를 위해 기도를 했고 실수 안 하게 해달라는 식이었다.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다가 미국으로 건너오게 됐었다. 영어도 공부하고 처음으로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됐고, 내 마음이 너무도 공허해서 이것을 어떻게든 회복하기 위해 기도를 했다. 맨하탄의 한 교회에 새벽기도를 매일 나가게 하셨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하셨고, 신학서적도 읽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이 뭔가 알 수 있었다. 예수님은 멋있는 분이었다. 멋있다는 말로만은 형용할 수 없는 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분이 나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느끼게 됐다.

세상적으로 아무리 성공해서 좋은 것을 만나고 느끼고 체험해도, 예수님 만나서 이 진리를 알게 되고, 그 어떤 잘난 사람도 그 길의 끝에는 죽음이 있지만, 예수님의 구주 되심을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의 은총을 얻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에 마음이 불타게 됐다. 그 뜨거운 마음을 갖고 있을 때 아이티로 선교를 가게 됐다. 2주일 동안 기도를 했는데 기적적으로 1주일 동안 시간이 나게 됐다. 겁도 없이 치안도 좋지 않았던 아이티에 가게 됐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곳에 갔었다.

처음에 가서 느꼈던 것은 너무도 못 살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삶이 불쌍하다는 것, 그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탕자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아픔에 대해 느끼게 됐다. 단순히 이 사람들에게 빵만 전할 것이 아니라 정말 복음을 전해야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명씩,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죽어가는 이 곳에 복음을 속히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 헌신의 마음을 더욱 강하게 하게 됐고, 나에게 주신 이 달란트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임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저의 새로운 콜링으로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완벽한 시간에 저에게 남편을 주셨다. 땅끝까지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렇게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정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저를 사용해 달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하루하루 잘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나의 전부인 것 같다. 모든 찬양도 예전에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렀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만나주신 그 감격으로 인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여러분도 주님의 그 마음 가지고, 그 아픈 마음을 매일매일 느끼기를 소망하면서, 같이 주님 오실 그 날을 소망하는 동역자들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에 넉넉히 이겨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가 약할 때 주님이 강함이 되신다. 그 사실이 저에게 위로가 된다. 사회는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해야 주어지는데, 하나님의 방법은 저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써주신다면 가겠다는 그 믿음과 고백으로 갈 때 써주시는, 그 감격으로 찬양하기 원한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크리스천투데이]리키김, 할머니 전도하려고 변호사도 포기하고…(2013.01.04)


“어딜 가든 전도하는 자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 리키김이 CGNTV에 출연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역경을 이겨낸 멋진 간증을 전했다.

그는 미국 캔자스에서 살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인종 차별에 시달려야 했다. 리키김은 “캔자스는 완전 시골이고 주변의 친구들은 백인이고 어렸을 때부터 저를 흑인이나 아시아인으로 보는 거에요”라고 했다.

그런 그와 형에게 아버지는 공부와 운동에 두각을 나타낼 것을 권유했고,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는 미식축구와 농구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얻게 됐다.

리키김은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사고사, 할아버지의 죽음 등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힘든 일 속에 늘 배울 것이 있다는 마음으로 극복해 나갔다. 캔자스 주립 대학교 언론학을 전공하여 변호사를 준비하던 그는 2005년 돌연 한국에 들어와 모델 일을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한국에 있는 할머니와 친척들을 전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제가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은 변호사를 돈으로 봤다는 거에요. 생각해보니까 이기적인 마음이 있었어요”라며 “꿈에서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손잡고 천국에 들어가는 거에요. 뒤에 할머니랑 다른 가족들이 있는데 그들이 눈물 흘리면서 ‘너는 20년도 넘게 미국에서 사는데 한 번도 전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국에 못 들어오는 거야’라고 말했어요. 슬픔이 몰려와 한국에 전도하러 왔죠”라고 전했다.

한국말을 거의 못했던 그는 전도하기 위해 봉사단체와 교회를 섬기며 한국어를 습득했고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연예계 생활을 통해 그의 비전과 꿈을 새롭게 가꾸어갔다.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믿고 기도하며 나아갔던 그는 감사함으로 배우 생활에 들어갔고,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에이든 리’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마이더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제중원’ 등이 있다. 예능 드림팀과 정글의법칙에서는 더욱 그의 진가를 인정받게 됐다.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이고 MC, 일반 회사원도 어디 가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크리스천은 말을 안 해도 하나님의 빛, 하나님의 향, 하나님의 소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아프리카, 시베리아, 파푸아를 가고 드림팀을 해도 저는 어디서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요”라고 밝혔다.

리키김은 2009년 5월 28세의 나이에, 컴패션 봉사를 하러 갔다가 만난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 딸 태린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천국과 지옥 체험 간증’을 대하는 성경적 태도는(2012.11.26)


김성봉 목사, 이단 비평 심포지움서 “공적 교리가 판단 기준” 강조

▲‘한국교회 이단·사이비 운동 비평’ 심포지움이 열리고 있다. ⓒ김진영 기자

호기심에서 성경 넘어서면 그것 자체로 미혹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천국과 지옥을 직접 보았고 경험했다는 일부 신앙인들의 간증은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은 물론 신학적 논쟁까지 불러오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우리는 여기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김성봉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신반포중앙교회 김성봉 목사(전 안양대 신학대학원 원장)이 이 물음에 답했다. 그는 한국기독교사연구소가 26일 오후 서울 잠원동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이단·사이비 운동 비평’ 심포지움 발제자로 나서 ‘천국, 지옥 방문 신드롬에 대한 비판’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천국과 지옥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죄에 대한 회개를 촉구하는 의미에서나, 믿음이 없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면에서 천국과 지옥의 실재성을 말하는 것은 성경적인 것”이라면서도 “(천국과 지옥에 다녀왔다는) 이들은 하나같이 꿈에서 본 것을 대단한 신빙성을 가지고 말하는데, 그러한 자세 자체가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기본에서 벗어나 있는 듯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꿈 꾸는 자들의 이적과 기사를 비판한 성경 구절(신 13:1~3, 렘 23:25~28)을 예로 들며 “많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에 다녀왔다는) 이들이 행하는 이적과 기사 때문에라도 (그들을) 믿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도대체 성경의 교훈은 어디에 두고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강조가 구원 이후에 이르게 될 실제로 존재하는 곳에 대한 사실 자체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신앙정신을 왜곡시킬 수 있는 어떤 의도들 속에서, 신자들을 자극시키려는 목적을 가지는 것은 신학적인 문제를 필연적으로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성경 기록과 체험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이점으로 인해 성경론, 구원론, 종말론 등에 있어서 심각한 오해나 오류를 가져오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는 간증들은 모두 거짓인 것일까. 김 목사는 그 판단 기준을 “온 교회가 공적으로 고백한 역사적 신앙고백이나 교리”로 제시했다.

김 목사는 “신앙적 체험이 성경의 기록을 넘어서 충돌할 때 그것은 온 교회가 공적으로 고백한 역사적 신앙고백이나 교리보다 선행될 수 없다”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참된 체험이라고 할 때, 그것을 경험하는 자는 교회의 질서를 존중하고, 성경의 계시정신을 넘어서지 않으며, 공적으로 고백된 교리의 내용을 모두 존중해 스스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어떤 신앙적 체험 때문에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호기심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을 말하고, 공적인 교리를 훼손시키면서 결국에 신앙의 내용을 공교회가 고백하는 신앙정신과 분리해 사적인 내용을 만드는 것은 그것 자체로 미혹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목회자 혹은 설교자라면 단상에서 성경 이외의 내용을 말하고 가르칠 권리가 있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개혁교회에 속한 목회자들은 그 자세를 분명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혁교회 강단의 특징은 말씀이 가는 데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는 데서 멈추는 것이다. 오늘날 마치 유행처럼 번지는 천국 혹은 지옥을 다녀온 이야기들을 강단에서 하는 일은 개혁교회임을 자처하는 교회의 강단에서는 도무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도 사도 있다는 주장, 장로교 신학과 배치
▲이승구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선 김 목사 외에도 이승구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가 ‘신사도 운동의 근본적 문제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제목으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박사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 주자로 피너 와그너(Peter Wagner) 박사를 꼽으면서 그가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있음을 강조하고, 성경적 권세를 지니고 교회를 통치하는 사도들이 있다고 주장한다”며 “현대의 사도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밝히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독특한 통치신학을 제시, 여러 면에서 신사도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 같은 신사도 운동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오늘날에도 예언자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와그너 등의 주장은 오늘날 가장 세련된 형태로 제시되고 있는 직통계시파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성경 이외에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가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는 이런 생각은 그 동안 장로교 신학과 정통 신학에서 일반적으로 주장해 온 바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라는 것”이라며 “성경적인 개혁신학자들은 아주 온건한 형태의 예언 인정의 논의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해 왔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신사도 운동이 “1990년대 이후를 신사도적 종교개혁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것이 16세기 종교개혁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라고 규정한다”면서 “이에 대해 의아함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일반적인 직통계시파가 1세기 사도들의 독특한 지위를 인정하면서 예언 사역이 지속된다고 주장해 왔는데 비해, 와그너 등은 그럴 뿐만 아니라 그 예언 사역과 건강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사도들이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래서 일반적인 예언자들을 ‘실라’로 규정하고 (오늘날에도) 실라와 바울 같은 관계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박사는 “1세기의 사도들이 죽은 이후에 또 다른 사도들이 주어질 것이라는 시사를 성경은 우리에게 주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1세기의 사도와 선지자의 터 외에 다른 터를 닦는 일이 있을 수 없다는 강한 경고가 성경에서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1세기의 사도들이 우리의 사도들이며, 그 사도적 가르침에 근거해 교회와 성도들이 세워져 있음을 강조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박사는 “성경적 사도적 가르침에 다른 것을 더하는 이들에게 저주를 선언하는 바울의 선포(갈라디아서 1장)가 두렵지 않은가”라고 물으며 “성경에 있는 사도들 외에 사도가 있다고 말하며, 어떤 식으로라도 자신을 사도적인 것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는 현실이 무시무시한 현실”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