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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4일 화요일

[크리스천투데이]아일랜드 리조트가 SK측을 고소한 구체적 이유는(2013.06.04)

▲SK와의 법적 분쟁 끝에 대부분의 혐의에서 무죄를 인정받은 아일랜드 리조트측은, 최태원 SK 회장을 △무고 △모해위증교사 △사업방해 혐의로, 임원들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 크리스천투데이 DB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회장측 관계자는 “SK측 고소장의 주된 내용이 양사가 골프장 합작 사업을 체결하기 전 NCC가 취득한 토지를 합작사인 아일랜드에 넘기는 과정의 토지 가격 문제였다”며 “NCC가 토지를 아일랜드로 이전하며 54억원을 부풀렸다는 것인데, 이 문제는 토지 이전 과정에서 세금 발생 등의 문제가 있었기에 상호간 사전 협의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SK측이 이를 부인하며 54억원을 NCC 측이 횡령·배임 했다고 대형 로펌을 동원해 검찰에 형사 고소한 사건이 발단이 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이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6개월간의 검찰조사와 채권가압류를 통한 자금 회전의 어려움, 4년여의 재판으로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압박과 고통을 받았다”며 “누명은 벗었지만 고소 및 재판으로 인해 △아일랜드 골프장 사업의 전체 공정 및 공사의 지연 △이미지 손상 △과중한 금융비용 및 이자부담 △기회비용 소실 △골퍼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과 이로 인한 회원권 분양 부진 및 분양시기 상실 △투자유치 물거품 등 그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2008년 검찰을 통한 조사 시 NCC 통장의 가압류권자가 최태원 회장이었으며, 고소의 주체가 SK에너지로 대표가 최태원 회장이라는 점, 합작·재판시의 제반 정황과 문건, 그리고 재벌 그룹의 특성상 그룹 회장의 명령과 지시에 의해 임원들의 증언과 행동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무고 △모해위증교사 △사업방해 혐의로, 임원들은 △모해위증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권오영 회장은 “재판을 통해 허위 증언이 밝혀졌지만 SK측은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해 다시는 나와 같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심정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SK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하지만 실제는 ‘죽이려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현재 두 임원에 대한 사건을 이송받은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을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도 조만간 수감 중인 최태원 회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 관계자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고소건에 대해 “개인을 대상으로 고소한 것이라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의 조사에 피고소인들이 최대한 협조해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1월 7일 월요일

北 김정은 "내가 담배 피우는 이유는…" 황당(2013.01.07)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작년 10월 29일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부인 리설주 옆에서 담배를 피우며 인민체육대회 남자축구 결승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스위스 유학 중이던 1990년대 중·후반에 “주먹밥과 죽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선전하는 등 김정은 생일을 하루 앞둔 7일 김정은 우상화를 위해 거짓말들을 쏟아냈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가 사는 시대’란 제목의 200자 원고지 44매 분량의 기사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 나는 호의호식하지 않았다. (중략) 풋강냉이 한이삭으로 끼니를 에울(때울) 때도 있었으며 거의 매일 줴기밥과 죽으로 끼니를 에웠다”는 김정은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나 200만~300만명의 아사자를 낸 고난의 행군 시기(1995~2000년)에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호화 유학생활을 했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은 2000년 9월 현지 공립학교 중퇴 이후로는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방탕하게 생활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또 “(김정은은) 자신은 애연가가 아니지만 우리 전초병들이 어떤 담배를 피우는지 알고 싶어 피운다고 말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13년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며 김정일 일가를 지척에서 관찰한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에 따르면, 김정은은 10대 중반부터 김정일의 금지령도 어기고 ‘이브 생로랑’ 담배를 몰래 피운 골초다. 소식통은 “스위스 유학 시절 운전기사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킬 정도였다”고 했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에도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수차례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작년 10월 29일 인민체육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 관람 때는 임신한 부인 리설주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여과없이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실내에서 공연을 볼 때나 고위 간부들에게 지시할 때도 담배를 피워 원로들이 사석에서 ‘기본예절도 없다’고 하는 등 말이 많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외국 담배만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강화되면서 29세인 김정은이 ‘할아버지’로 불리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은 생일을 앞두고 사탕과 과자를 받은 어린이들에게 충성 맹세문을 쓸 것을 강요하면서 김정은을 ‘할아버지 원수님’으로 적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크리스천투데이]북한이 다른 공산국가보다 더 기독교 박해하는 이유는(2013.01.04)


단순 신앙 문제 넘어 체제 유지와 직결

▲죽은 김일성 동상 앞에 절하는 북한 동포들 모습. ⓒJesus Army 제공

북한이 유독 기독교를 박해하는 이유는 김일성 자신이 만들었던 주체사상과 기독교 교리가 많이 닮았기 때문이라고 최근 국내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 언론은 “북한은 국가라기보다는 거대한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이런 말도 있다. 해방 직후 북한은 기독교가 대단히 왕성했고 그 중에서도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만큼 신자들이 많았다”며 “김일성 집안 역시 기독교 집안으로 유명했는데 외할아버지 강돈욱은 장로였고, 북한의 부주석을 지낸 김일성의 외삼촌, 강양욱도 목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병로 서울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여 “김일성의 어머니, 강반석은 베드로라는 뜻이며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도 선교사가 지은 학교에 다녔다. 김일성 본인도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교회에 열심히 나갔다”며 “그랬던 김일성이 기독교를 박해한 건 자신이 만들었다는 주체사상이 사실 기독교를 본땄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기독교의 십계명처럼 북한에는 ‘유일사상 10대 원칙’이 있는데, 내용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서 나온 사람들 성경 접하고 처음 말하는 사람이 기독교를 모방해서 우리를 속였구나 하고 바로 진단해 버린다. 이것이 들어가면 북한 사람들의 정신을 뒤흔들 수밖에 없다”는 탈북시인의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다.

이 언론은 끝으로 “북한에서 기독교는 단순 신앙의 문제를 넘어 체제 유지와 직결된다”며 “(이것이) 다른 공산국가보다 기독교를 유독 탄압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