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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일 화요일

[크리스천투데이]마지막 설교 전한 존 파이퍼 목사, “하나님께 감사” 눈물(2013.04.03)


     베들레헴 교회 축복하고 연합 위해 기도

▲존 파이퍼 목사가 2012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패션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던 모습. ⓒ크리스천포스트

3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부활절 예배 설교를 마지막으로 목사직에서 물러난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눈물을 흘렸다.

그는 1일 자신의 블로그 ‘하나님을 향한 갈망(Desiring God)’에 “33년 만에 처음으로 목사라는 공식적 직함 없는 하루를 맞아 눈을 떴을 때, 눈물만 나왔다. 이는 감사의 눈물이었다. 그 아래에 큰 기쁨이 있었다. 이는 끝이 났다.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하나님이 붙드시고, 하나님이 마치셨다. 나는 이 일을 사랑했다”고 적었다.

하루 전인 부활 주일, 파이퍼 목사는 베들레헴 교회에서 마지막 설교를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여러분의 위대한 목자를 살리셨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베들레헴 교회를 축복하고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아버지, 베들레헴 교회가 절대적이고, 흔들림없이 하나로 있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양떼들과 온전히 하나가 되시고, 이들도 당신께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이들이 주님의 보혈이 가져온 평화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들과 약속을 지키시고 말씀 안에서 모든 언약이 성취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다음날 파이퍼 목사는 “교회가 그의 진로에 대해 기도하면서 생각한 이후, 하나님께서 교회를 조화롭게 이끌어오셨다. 리더십의 매끄러운 승계가 매우 기뻤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삶의 출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베들레헴 교회에서 사역을 마친 것은 고통스러웠지만, 만족스러웠다. 떠나보내길 원치 않던 교인들과 가진 눈물의 긴 포옹 때문에 고통스러웠지만, 여기서 나는 여러분에게 끝이 어떻게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적었다.

약 2주 전, 파이퍼 목사는 교인들에게 5월 가족들이 테네시로 이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새로 부임한 재이슨 메이어(Jason Meyer) 목사가 방해받지 않고, 교회에 대한 자신의 전략적인 비전을 잘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 파이퍼 목사는 “비록 베들레헴에서 나의 사역이 여러 면에 있어서 부족했지만, 완수했기 때문에 이를 사랑한다. 베들레헴 교회 목사로서 나의 삶은 끝났다. 나와 교회 앞에 어떤 일들이 놓여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들레헴 침례교회는 오는 14일 공식적인 감사예배를 통해 파이퍼 목사의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크리스천투데이]美 교계 지도자들, 오바마 대통령 취임 두고 다양한 논평(2013.01.22)


21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취임식이 진행된 가운데, 수많은 교계 인사들이 SNS를 통해 이에 대해 논평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 목사(마르스힐 교회)의 말이었다. 드리스콜 목사는 트위터에 “오늘 성경 위에 손을 얹게 될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 달라.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없고, 하나님을 모를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발언은 2,100명에 의해 리트윗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번 자신의 신앙을 드러냈으나, 새로운 의료법이 종교적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법안은 고용주가 내는 의료보험료에 직원들의 피임약 비용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의 성경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백악관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 침례교회)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낙태를 지지하는 오바마의 입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지지했던 시민권의 개념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 약자들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영적으로 눈이 멀었거나 사악한 위선”이라고 말했다.

러셀 무어(남참례신학대학교) 학장은 트위터에 “대통령 축하 @ 버락 오바마. 축복, 지혜, 방향성 그리고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남겼다.

이·취임식 축도자로 내정됐다가 과거 자신의 동성애 관련 설교가 논란이 되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던 루이 기글리오 목사(패션시티 교회) 역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문자적인 축도의 의미는 ‘좋은 + 말하다’이다. 오늘 이렇게 하기를 바란다”는 멘션을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취임식 연설에서 동성애 인권 단체이자 성소수자 운동의 상징이 된 ‘스톤웰 운동’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성애 형제와 자매가 법 앞에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대우받을 때까지, 우리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최초로 동성애 지지자로부터 축도받고 동성애자 시인으로부터 축시를 들으며 동성애자라는 단어를 취임연설에서 언급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