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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동아일보]닉 부이치치 미모의 아내 공개, “처가 반대는…”(2013.06.18)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닉 부이치치는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닉 부이치치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작은 연설을 했을 당시 친구가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며 아내 카나에와 아내의 언니인 요시에를 소개시켜줬는데 카나에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눈이 마주친 순간 불꽃이 튀였다. 서로를 본 순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걸 느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닉 부이치치는 "용기 내어 카나에에게 계속 연락해도 되냐고 물으니 카나에도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 평소에 내 연락처를 잘 주지 않는데 카나에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다"며 "친구가 그 사람 어떠냐고 묻기에 '세상에서 본 여자 중 가장 예뻐. 완전히 반했어'라고 하고, 아내의 이메일을 기다렸다. 그런데 이메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와 나에겐 두 가지 장애물이 있었다. 첫 번째는 카나에에게 1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고, 두 번째는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카나에가 아닌 언니 요시에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친구의 실수로 아내와 오해가 생겼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카나에와 어긋났던 닉 부이치치는 당시 아내가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와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등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닉 부이치치는 "2010년 카나에와 사귈 때 경제적 어려움과 과중한 업무에 몸이 지쳐 자신감을 잃었고,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왔었다"며 "카나에에게 재정이 파탄 났다고 말했더니 '내가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릴게'라고 하더라. 그때 카나에가 내 아내가 되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나에 집에서 어떤 반대도 없었다. 장모님께서 내가 카나에와 결혼해서 가족이 되길 기도해왔다고 하셨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닉 부이치치의 아내 카나에의 사진도 공개됐다. 배우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카나에를 본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닉 부이치치는 아내의 사진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닉 부이치치의 아내에 대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닉 부이치치와 아내의 러브스토리, 감동 그 자체다", "닉 부이치치의 러브스토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닉 부이치치를 보니 정말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이겨내기 힘든 장애를 극복한 닉 부이치치와 그의 아내 이야기,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존경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으로 태어난 자신의 출생과 성장사에 대해 털어놨다. '바다표범 손발증'으로도 불리는 해표지증은 팔, 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있는 기형을 말한다.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으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전 세계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행복전도사가 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13년 3월 3일 일요일

[크리스천투데이]‘창기십자가 교리 논란’ 종교단체, 美서도 물의(2013.03.01)


지역 일간지 전면광고 통해 대대적 포교 나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장면. ⓒSBS 홈페이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해 12월 8일 ‘탐욕인가 희생인가 - 창기십자가의 비밀 -’이라는 제목으로 고발했던 돌나라(십계석국총회)가, 지난 1월 말부터 미국 워싱턴 지역 일간지에 시리즈 전면광고를 내고 있다. 전면광고는 1월 29일과 2월 1일에는 ‘하나님은 나의 친아버지’라는 제목으로, 2월 28일에는 ‘우주 생명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3페이지씩을 차지하며 실렸다.

첫번째 전면광고에서 이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분의 몸으로 친히 낳으셨다”고, 두번째 전면광고에서는 “토요일이 생명의 안식일”이라고 주장했다.

돌나라 설립자 석선 박명호(본명 박광규) 씨는 1984년 안식교 출신을 중심으로 엘리야복음선교회를 세웠으며, 후에 <십계석국>, 일명 <돌나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94년부터 돌나라 한농복구회를 결성, 유기농 사업을 펼치며 한국 농촌지역에 집단촌을 형성하며 살고 있다. 돌나라 한농은 한국 내 10개 지부를 갖고 있으며, 해외에도 필리핀,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브라질에 지부를 두고 있다.

SBS 방송에 의하면, 지난 2009년 2월 한 여인의 충격적인 고백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자신이 한 남자로부터 수년간 성적 유린을 당해 왔으며 자신 말고도 많은 여성이 같은 일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녀들이 저항할 수 없었던 이유는 놀랍게도 그 남자를 ‘하나님’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믿음이 깨지고 종교단체를 빠져나온 후,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썼다는 글에는 “나는 그 사람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한 노리개였어. 아직도 안에 있는 동생들아, 너희들만은 나처럼 당하지 않기를 바라”라며 ‘하나님’에게 몸을 바쳤다는 다른 여인들도 공개되어 있었다.

그녀는 종교단체의 창시자를 주님, 하나님으로 추앙하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고 한다. 신도들은 창시자를 ‘여보’, ‘신랑’, ‘낭군님’으로, 스스로를 ‘신부’라 칭하는데, 그 중심에 ‘창기십자가’라는 교리가 있다고 했다.

창기십자가는 “인간은 십계 중 제7계명(간음하지 말라)의 죄에서 벗어날 길 없는 창기와 같은 존재로 색욕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기에 구세주가 색욕의 함정으로 들어가 창기를 취하고 죄인이 됨으로써 인류를 구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녀는 창시자를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이 교리를 굳게 믿고 있으며, 이 교리에 따라 다수의 여신도들이 창시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돌나라측은 “신도들은 창시자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그런 어휘를 사용했을 뿐”이라며 “정상적인 종교단체라면 다른 남자와의 육체관계를 영광으로 생각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또 “‘신랑’ ‘신부’라는 호칭이나 교리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종교적 표현일 뿐이며, 창시자를 둘러싼 성추문 역시 탈퇴한 신도들의 음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돌나라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올린 반박문 중에도 “그때 선생님의 나이 이미 환갑 때였습니다. 젊은 시절에도 이성 문제에 일절 깨끗했던 선생님께서 환갑의 나이에 부인이 아닌 여성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취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죽기보다 싫었고 어려운 난문제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돌나라 신앙 동지들도 함께 고민하였고 진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하며 영적이며 겸손한 희생으로 봉사하는 것이지 이렇게 자기 부인 이외의 여인을 신부처럼 취하라는 말씀은 아무래도 잘못된 말씀 같았습니다. 돌나라 사람들은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였고 함께 기도하였으며 결국은 함께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책이 없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뜻이 맞는 신앙 동지들과 어린양의 결혼식을 거행하였습니다.”라고 박명호 씨가 여성도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전면광고를 접한 메릴랜드의 한 목회자는 “무질서하고 부도덕한 교계 현실을 노리고 침투하는 사이비들의 활동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막아내자”며 동역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한 목회자는 “온갖 이단 사이비들이 세상 신문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인교계는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같은 신문에 함께 광고를 하고 있다. 교회 기사나 광고 바로 옆에 이단 기사나 광고가 있을 때는 코미디를 보는 기분”이라며 “이런 광고를 실어주는 신문사에도 책임이 있다.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신문사라고 하지만 이단 사이비 문제를 떠나서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서까지 광고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그러면서도 한인사회에서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담당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개탄했다.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 “일부 과장된 표현 인정”(2013.02.13)

"없는 사실 만들지는 않아..과장된 편집 지양하겠다"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일부 과장된 표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없는 사실을 만들지는 않았다'며 조작설은 재차 부인했다.

이지원 PD는 13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병만족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장된 표현이 있었음을 겸허하게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PD는 "현장에서 겪는 감정을 피부에 와 닿게 전달하려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또한 세간의 높아진 관심에 대한 압박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제작자로서의 욕심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나미비아 편과 바누아투 편, 마다가스카르 편, 뉴질랜드 편을 연출한 이 PD는 아울러 그간 누리꾼들이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마을이 생긴 이래 외부인은 처음'이라는 말말족의 인터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 고립된 말말가족을 소개받아 촬영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조작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쉬운 코스인 밀레니엄 동굴 통과를 위험하게 묘사한 부분과 관련해 "다양한 상황을 보여드리고자 제작진이 일부러 돌아가는 미션을 줬고, 동굴 통과의 어려움을 다소 과장하여 표현했던 자막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 PD는 "진정성을 가릴 수 있는 과장된 편집과 자막을 지양하겠다"며 "카메라 밖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장상황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편을 연출한 정준기 PD 역시 "좀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장면을 선물하기 위해 사실을 약간은 더 화려하게 포장했고, 일부 상황을 진실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연출, 가공을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우리의 과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절대 없는 사실을 마치 있는 사실로 둔갑시키지 않았고 출연자들은 오지의 열악한 환경과 가혹한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정말 진심을 담아 촬영에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현지 유목민인 네네츠족 촬영과 관련해서는 "현지에서 관광정보를 따로 얻거나 여행사 등과 접촉을 한 적도 없다"며 "네네츠족 체험 관광상품이 있다는 사실은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마존 편을 연출한 유윤재 PD는 지난 8일 방송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족장의 아들 페드로가 사실 유부남이고 국립공원 가이드라는 의혹에 대해 "현지 코디네이터에 문의한 결과 페드로가 국립공원에서 관리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확인됐으나 유부남이라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사전조사한 결과 결혼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별 의심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만약에 그가 기혼자라면 이는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정글의 법칙'은 뉴질랜드 편에 참여한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페이스북에 제작진을 비난하며 올린 글이 지난 7일 뒤늦게 알려지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해명에도 '정글의 법칙' 탐험 코스가 실제로는 관광 코스라는 의혹을 쏟아내며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2013년 2월 8일 금요일

[크리스천투데이]“홍석천 씨, 하나님은 아직 당신을 버리지 않으셨어요”(2013.02.09)


동성애자 출신 이요나 목사의 SBS <힐링캠프> 방청기

▲이요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5일 아침 인터넷 뉴스를 여니 SBS ‘힐링캠프’가 홀로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기준 8.4%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무엇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시원한 일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요즘 세태에서 동성애자 홍석천의 개그가 사람들의 무료한 마음을 달래는 위로제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방송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인한 가장 큰 아픔을 보모님들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라고 술회했다. 이는 나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동성애자의 슬픔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어떤 부모라도 자녀의 동성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을 설득하거나 회복시킬 만한 방법조차 없다.

나는 홍석천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보면서, 작고하신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고백을 들으신 어머니께서는,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시고 끝내 목숨을 끊으셨기 때문이다. 아마 동성애자 자녀를 둔 어머니들도 다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된다.

홍석천의 눈물 보면서, 나 때문에 작고하신 어머니 떠올라
당시엔 동성애자 알려지면 치명적… 차라리 그때가 나은 듯
석연치 않은 ‘동성애 예찬론’ 섞이고 지나친 변명 내포돼

내가 젊었을 때는 동성애자가 발붙일 곳이라곤 바늘 구멍만큼도 없었다. 노출되면 그 인생은 생매장되는 시대였다.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부모형제나 친지, 그리고 학교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치명적인 수치요 분노였다. 차라리 살인자나 역적이 더 나은 시대였다. 그래서 우리 때 동성애자들은 커밍아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완전한 이중생활로 살아왔다.

그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숨막히지만, 요즘 동성애가 마치 자랑할 만한 또다른 삶의 덕목이나 되는 것처럼 얼굴을 내는 것을 보면 차라리 옛날처럼 숨막혔던 시대가 오히려 더 도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동성애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오늘날은 동성애 문제가 성소수자들의 인권문제로 여론화되어 이제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동성애를 용인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통해 금기시되던 동성애에 대한 이슈가 이처럼 관대해진 데는 동성애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홍보에 있겠지만, 정치적 요소도 한몫 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재선에서 동성애 카드로 한몫 챙겼으니 말이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동성애는 날이 갈수록 정치계·예술계·경제계를 파고들고 보아야 한다.

방송 마지막에 사회자는 홍석천에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자신과 똑같은 경험을 하는 아이들이라고 말하면서, 아직도 뉴스에서 ‘성적 비관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글귀를 보면 떨린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내가 듣기에는 그의 말에 석연치 않은 동성애 예찬론이 포함된 듯하게 들렸다.

그렇게 느끼는 것은 홍석천 씨의 말 속에 동성애자들의 자살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풍토 때문이라는 지나친 변명이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동성애 수치심 때문에 생명을 내동댕이칠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싶다. 잘났든 못났든, 사람들은 자기 생명과 인생을 소중히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또 요즘 청년들이 이런 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제 동성애자들은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애정을 표출할 수 있고, 동성애를 즐길 수 있는 이태원 같은 도시가 조성돼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 매개체를 통해 동성애를 즐길 수 있는 ‘동성애 자유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의 자살 원인은 죄의식… 사회 풍토 때문 아냐
군대 내에서나 트랜스젠더 자살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
부모 마음 헤아린다면 관련 고민 털어놓고 함께 기도해야

나는 동성애자들이 자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죄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누구에게 품고 있는 동성애적 행위가 상대에 의해 강제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그 수치감과 죄악감으로 오는 자괴감은 자신을 다스릴 수 없는 상태가 돼 자살 충동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한 예로 동성애자들 중 자살율이 높은 경우는 군대 안이나 트랜스젠더들이다. 트랜스젠더들은 성전환수술로 인한 자괴감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좋든 싫든 ‘육적 욕구’를 상실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자괴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다.

군대에서는 남성들의 세계 속에 자신의 성적 욕구를 감당하지 못하여, 결국 주변 동료들에게 사고를 치게 된다. 그로 인해 동성애자임이 드러나고 왕따를 당하게 되며, 수치심과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한 결과라 생각해야 한다. 성적으로 민감하기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정상적인 청년이 잠자리에서 동성애자에게 희롱을 당했다면 이 또한 견딜 수 없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20대에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었다. 그것은 세상이 살기 싫어서가 아니라 학창시절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의 애정적 배신(?), 그리고 동성애자로서 자신의 애정을 마음놓고 표출할 수 없는 인생의 상실감 때문이었다. 인생 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의 이성으론 감당할 수 없었다.

동성애자들의 자살은 마음에 연모하던 대상에게 자신의 동성애적 행위가 시도되거나, 상대로부터 치욕적 반응을 받게 될 때 그로 인한 수치감과 상실감은 감당할 수 없다. 또 자신의 성적 성향과 은밀히 시도한 동성애 행위가 노출되면 친한 친구와의 단절은 물론 학교, 직장생활까지 파장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이때 겪어야 하는 양심적 수치심과 죄의식은 결국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자살을 통해 도망하려는 것이다.

‘힐링캠프’에서 홍석천 씨가 말하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메시지는 동성애자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말들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또 그는 동성애 성향의 청년들이 부모에게 섣불리 말하여 고통을 주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말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들의 동성애 성향을 일찍 알지 못한 것을 괴로워한다. 어떤 부모든지, 나이가 많든 적든 자녀의 동성애적 성향을 정당화할 부모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부모라면 애절한 심정으로 자녀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절실히 기도할 것이고,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이는 마찬가지다. 성경에는 부모의 믿음과 절실한 기도로 자녀의 문제를 해결한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런 기적들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동성애자들을 아직 버리지 않으셨다
더 긍휼히 여기시고 탕자처럼 돌아오시길 기다리시는 마음
한국교회, 성도덕과 윤리교육 금기시 말고 앞장서 소통해야

▲홍석천 씨(위)와 이요나 목사.
홍석천 씨는 또 공중파 방송에서 “신(神)도 자기를 버렸다”는, 참으로 위험한 발언을 했다. 홍씨도 한때 하나님을 믿던 사람이라니 더욱 안타깝다. 그의 방송을 듣는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까 싶다. 물론 위로가 아니라 수치감이 앞섰을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 37)”고 기록한다. 그가 주를 믿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그를 향한 주의 은혜가 있다면 회개할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래서 나는 홍석천 씨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나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홍석천 씨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동성애자를 버리지 않았다고 믿는다. 오히려 더 긍휼히 생각하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돌아온다면, 탕자의 비유처럼 인생을 변화되고 더 큰 인생의 복을 누릴 것이다.

방송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홍씨가 “내 아이의 성 정체성을 알고 나서부터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 요즘처럼 성(性) 문화에 노출된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적 음행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하고, 윤리·도덕적인 올바른 성교육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들이 성적 문제, 즉 성도덕과 윤리교육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성직자들은 성문제의 금기시가 경건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들에게도 성생활은 삶의 한 부분이 아닌가. 다만 인간 생활에서 무엇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인간은 에덴동산에서 나올 때부터 옷을 입고 살게 됐다. 성적 문제는 오직 부부간에만 열린 문이다).

‘힐링캠프’를 보면서 느낀 것은 SBS TV가 다른 방송보다 동성애자들에 대해 관용적이고 편향된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SBS TV의 이러한 편향성은 프로그램 편성국과 PD, 제작자들이 동성애적 마인드를 갖고 있거나 그들 중 누군가 동성애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또 요즘 각 방송국에서 펼쳐지는 토크쇼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전환자나 동성애자들이 거리낌없이 나오고 있고, 불교계 혜민 스님도 출연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재담을 들으면서, ‘왜 기독교에는 TV에 출연하는 목사나 교수, 과감한 기독교인들이 없을까’ 생각하게 됐다. 자신들이 성직자라서 너무 거룩한 것인가? 그러나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와도 삶 속에서 거침없이 만나셨고, 간음 현장에서 붙들려 나온 여인을 정죄하는 유대인들과 논쟁하셨으며, 군중들 앞에서 그녀를 용서하였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도 하셨는데, 기독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거룩한가? 내 생각에는 종교적 속성에 매여 현실감이나 예능감이 떨어져서가 아닐까 한다.

이제 우리 교회가 좀더 과감히 사회 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군대귀신 들린 자도 찾아가시지 않았나. 이처럼 우리도 그늘진 사회와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목회자들도 ‘힐링캠프’나 ‘1박 2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참석해도 된다. 문제는 기독인들의 사고가 ‘독 안의 쥐’처럼 거룩함이라는 단어에 매여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 가운데 있어야 한다. 세상 밖에 있는 것들을 교회 안으로 다 들여올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이버 광야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기독교 TV나 방송도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기독방송 매체들은 ‘6070’에게만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 좀더 완전한 소통을 위하여 하늘의 지혜와 재능을 갖고 과감히 세상 속으로 돌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두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글은 결코 크리스천들을 비하하고 동성애를 찬성하는 글이 아닙니다. 읽는 분들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홀리라이프(동성애 성중독 상담실) 이요나 목사
http://cafe.daum.net/consult
상담문의: 070-7565-3535, calvarychapel@daum.net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정글 속 달인 김병만, 왜 울리시나요(2013.02.07)


SBS 리얼다큐 예능 '정글의 법칙'이 방송 내용의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뉴질랜드 편에 새로 합류한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뻥 프로그램'이라며 막말을 써놓은 게 빌미다.

이에 SBS 측은 사실을 부인했고 '정글의 법칙' 진정성에 논란이 크게 일자 김 대표는 사과글을 올렸다.  출연자 소속사의 대표가 시청자 사랑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의 존폐를 좌우할 폭로성 멘트를 마구 내질러놓은 뒤 바로 해명하고 또 사과하는 일련의 행동을 했다는 사실은 쉬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고개 숙여 사과를 하든 엎드려 절하든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정글'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네티즌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고 한 번 시청자 뇌리에 각인된 '개뻥'이란 단어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게 뻔하다.

사실 TV에서 방영되는 99%의 프로에는 리얼이건 픽션이건, 다큐건 예능이건 장르와 종류를 떠나서 대본이 존재한다. 대본없이 순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찍는다는 시도 자체가 현재의 방송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 정도는 이미 대다수 시청자도 잘 알고 있다. 박보영 측이 '정글'에 출연해서 왜 이처럼 엄청난(?) 폭로글을 올렸는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일이다. 

안타까운 건, 이번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정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김병만의 그동안 살신성인 노고마저 물거품으로 만들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의 '정글'이 있기까지는 세계 곳곳의 오지에서 극한의 생존 본능과 갖가지 생존 방식을 온 몸으로 보여준 김병만의 공이 컸다. 그의 기상천외한 정글 체험들을 다 거짓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고 기발했던 장면으로 기억된다.

또 시청자들은 김병만의 출세작인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 코너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진짜 고난도 몸개그가 어떤 것인가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어느 한 명의 뜬금없는 폭로성 트윗에 무조건 '그러냐'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개그맨 김병만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킨 건 어제 오늘의 일이다. '달인'으로 톱스타 대열에 오른 그는 '트램펄린의 달인' '추위를 못 느끼는 달인' '흡입의 달인' '몸 그림의 달인' 등 기상천외한 묘기들을 수없이 선보여 시청자 탄성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소재 찾기에 머리를 싸매야될 '달인' 코너였지만 김병만의 아이디어 샘물은 쉬지않고 솟았으며, 매회 매 에피소드마다 온갖 고초를 자처했었다.

특히 그의 달인쇼는 단순히 웃기기 위한 코미디를 벗어나 생활의 달인에 버금가는 묘기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다른 예능들과 차원을 달리했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트램펄린 위에서 옷을 갈아 입고 절을 하는 화려한 기술을 과시했고 초대형 얼음 위에 앉고 눕는 것은 기본이고 얼음 신발과 속옷까지 착용하는 '추위를 못 느끼는 달인'으로 막강한 체력을 드러냈다.

그런 바탕이 있었기에 오지로 날아간 '달인'이 어떻게든 정글 속에서 불을 피우고 먹을 것을 구하며 움집을 만들어 생활하는 장면들이 시청자 공감을 끌어낼수 있었을 게다.

그런 '달인'의 노력이 엉뚱한 트윗질 한 방에 사상누각처럼 무너져서는 절대 안되지 않을까 싶다.

2013년 2월 6일 수요일

SBS 공식입장 “박보영 소속사 대표 정글비난글 사실 무근”(2013.02.07)



SBS가 박보영 소속사 대표 비난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2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촬영팀에 문의한 결과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캠프를 마련해 머물었다"며 "당시 사기 진작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SBS 측은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본 김상유 대표가 술 취한 상태에서 개인 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유 대표도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할 예정이다. 동물을 풀고 촬영한 것은 출연진과 관계 없는 인서트 촬영이다"며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벌어지는 모든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도 이런 원칙을 철저히 지켜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 참여 중인 배우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2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보다 더하다. 동물 잡아서 풀어놓고 리액션 영혼을 담는다고? 가고 싶은 나라 골라 호텔서 밤새 맥주 마시고. 밤마다 술 마시네"라는 비난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1월 22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 편에는 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박정철을 비롯해 박보영, 이필모, 정석원이 새 멤버로 들어왔다. 이들은 오는 2월11일 귀국 예정이다.(사진=SBS '정글의 법칙' 출연진/SBS 제공)

[단독] 박보영 소속사 대표 “정글의 법칙이 리얼다큐?… 호털서 밤새 맥주”(2013.02.07)



[쿠키 방송] 현재 SBS ‘정글의 법칙 인 뉴질랜드’ 촬영 중인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을 “개뻥(거짓) 프로그램”이라며 현지 상황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라고 글을 올렸다.

글에 직접적으로 ‘정글의 법칙’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글에서 적시하는 내용이나 흐름상 ’정글의 법칙2‘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이어 6일 오후 또다시 한가로운 커피숍 전경을 올리며 “저 ‘정글의 법칙’ 왔어요”라고 글을 올려, 은근히 ‘정글의 법칙2’를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정글의 법칙’은 스스로 명품 자연다큐와 휴먼드라마, 리얼 버라이어티로 프로그램을 규정하고 ‘한국형 리얼리티 쇼’라고 성격을 정의했다. 출연자들이 부상을 입어도 카메라를 그대로 돌려, 비판이 일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 대표의 글대로라면 이 모든 것이 거짓이 되는 셈이다.

앞서 박보영과 김 대표는 지난 1월 22일 정석원, 이필모 등과 합께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