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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일 수요일

[조선일보]1953년 5월(停戰협정 직전) 오작도 점령했던 우리軍, NLL(북방한계선) 긋기 직전 '눈물의 철군'(2013.07.04)

[본지, 최일도 목사 사진 입수]

우리 軍이 현재의 NLL 위쪽 서해섬 지킨 모습 첫 공개
유엔司, 北에 일부 섬 양보한 NLL 긋자 우리측 물러나

해군력 궤멸됐던 北, NLL 덕분에 유엔군 '해상봉쇄'서 벗어나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한 달 뒤에 설정된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한국군과 유엔군이 점령하고 있던 일부 섬들을 북측에 양보한 것임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본지(本紙)는 3일 북한 황해도 해안에서 불과 1.5㎞ 떨어진 오작도 등지에서 공산군과 유격전을 벌였던 특수부대인 8240부대원들이 정전협정 체결 직전인 1953년 5월 활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24장을 최일도 목사로부터 단독 입수했다. 오작도는 현재 NLL 북쪽 해상에 있어 북한 영토로 돼 있으며, 지난 3월 김정은이 방문해 "명령만 내리면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 넣으라"고 지시했던 백령도 인근 월내도와 가깝다. 최 목사는 백령도 등 서해상 섬에서 유격전을 벌였던 8240부대 동키4부대 부부대장 출신이었던 아버지 최희화씨가 작고한 뒤 사진들을 보관해오다 정전협정 60주년을 앞두고 이날 공개했다.

38도선 이북 섬들도 유엔군이 점령

이날 공개된 사진들은 NLL이 오히려 북한을 배려해 설정됐음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의 하나로 평가된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당시 제공권(制空權)은 물론 제해권(制海權)도 유엔군이 장악하고 있었고, 서해상 섬들도 대부분 한국군 해병대와 유격부대 등 유엔군이 점령하고 있었다. 6·25전쟁 발발 이전 우리나라가 관할하고 있던 백령도·연평도 등 38도선 이남의 섬들은 물론, 북한이 관할했던 석도, 용도, 초도 등 38선 이북의 섬들도 유엔군이 관할하고 있었다.

 미 극동군사령부 산하 특수 유격부대인 8240부대원들이 오작도(烏鵲島)를 사수하기 위해 참호를 파고 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미 극동군사령부 산하 특수 유격부대인 8240부대원들이 오작도(烏鵲島)를 사수하기 위해 참호를 파고 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단기)4286.5.27.’이라는 표시는 1953년 7월 정전협정 두 달 전에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뜻한다. 오작도는 북한 본토에서 1.5㎞ 떨어진 섬이다. 사진 뒤쪽에 북한 황해도 해안이 보인다. /최일도 목사 제공
정전협정 발효 시 육지의 경우 유엔군과 공산군 점령지역을 기준으로 DMZ(비무장지대) 경계선이 설정됐던 원칙을 바다에도 적용하면 오작도 등도 우리 영토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엔군 사령관 클라크 대장은 53년 8월 30일 남북 간의 우발적 무력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NLL을 설정하면서 백령도 등 서북 5개 도서와 북한지역의 중간선으로 결정했다. 당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폭 3해리 영해 원칙에 따라 서북 도서와 북한 지역의 대략적인 중간선을 기준으로 하고, 한강 하구로부터 백령도 서북쪽까지 12개 좌표를 연결해 설정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클라크 사령관은 유엔군이 점령했던 섬들을 모두 고수할 경우 북한지역 항구들이 봉쇄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유엔군이 관할했던 일부 섬들을 북측에 양보했던 것이고 오작도도 그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당시 해군력이 궤멸돼 거의 전무(全無)한 상태에 있었던 북한으로선 NLL이 울타리가 돼 유엔군 측의 해상봉쇄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8240부대는 정전협정에 즈음해 유엔군 지시에 따라 현재의 서해 5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에서 모두 철수했다. 북한은 NLL 설정에 따라 NLL 이북의 섬들과 해역을 얻을 수 있었다. 이 해역에서 해군 함정과 민간 선박의 자유로운 항해 및 어로활동을 보장받게 됐던 것도 북한이 얻은 실리로 꼽힌다.

북, 20년 동안 NLL 이의제기 안 해

북한은 NLL이 설정된 뒤 20년 동안 아무런 이의제기도 하지 않다가 1973년부터 NLL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1959년 북한 조선통신사가 공식 발간한 ‘조선중앙연감’은 NLL을 군사분계선으로 표기해 이를 인정하기까지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3월 11일 서해 월내도 방어대를 시찰한 뒤 목선을 타고 떠나는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3월 11일 서해 월내도 방어대를 시찰한 뒤 목선을 타고 떠나는 모습. 월내도는 8240부대가 정전협정 전까지 전초기지로 삼았던 섬이다. /조선중앙통신
1963년 5월 개최된 군사정전위 회담에서 북한 간첩선의 침투 및 격퇴 위치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을 때 북한 측은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간 적이 없다”고 언급해 NLL을 사실상 인정했다. 1984년 여름 발생한 우리의 홍수 피해에 대해 북측이 수해 복구 물자를 지원해줄 때도 양측 호송단이 백령도 및 연평도 인근 NLL 선상에서 상봉해 수송 선박을 각각 인계·인수, NLL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992년 체결·발효된 남북 기본합의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에서도 ‘남과 북의 해상 불가침 구역은 해상 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관할해온 구역으로 한다’고 규정해 NLL이 해상 불가침 경계선임을 확인한 적도 있다.

하지만 북한은 1973년 10월부터 11월까지 43차례에 걸쳐 NLL을 의도적으로 침범하는 ‘서해사태’를 일으킨 뒤 NLL 무력화 공세를 계속해 오고 있다.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문성묵 전 국방부 군비통제 차장은 “NLL은 우리와 유엔군이 북한에 양보한 것이고 당시 북한으로선 고마웠던 해상 경계선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데 오작도 사진 공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동아일보]닉 부이치치 미모의 아내 공개, “처가 반대는…”(2013.06.18)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닉 부이치치는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닉 부이치치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작은 연설을 했을 당시 친구가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며 아내 카나에와 아내의 언니인 요시에를 소개시켜줬는데 카나에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눈이 마주친 순간 불꽃이 튀였다. 서로를 본 순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걸 느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닉 부이치치는 "용기 내어 카나에에게 계속 연락해도 되냐고 물으니 카나에도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 평소에 내 연락처를 잘 주지 않는데 카나에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다"며 "친구가 그 사람 어떠냐고 묻기에 '세상에서 본 여자 중 가장 예뻐. 완전히 반했어'라고 하고, 아내의 이메일을 기다렸다. 그런데 이메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와 나에겐 두 가지 장애물이 있었다. 첫 번째는 카나에에게 1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고, 두 번째는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카나에가 아닌 언니 요시에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친구의 실수로 아내와 오해가 생겼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카나에와 어긋났던 닉 부이치치는 당시 아내가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와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등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닉 부이치치는 "2010년 카나에와 사귈 때 경제적 어려움과 과중한 업무에 몸이 지쳐 자신감을 잃었고,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왔었다"며 "카나에에게 재정이 파탄 났다고 말했더니 '내가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릴게'라고 하더라. 그때 카나에가 내 아내가 되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나에 집에서 어떤 반대도 없었다. 장모님께서 내가 카나에와 결혼해서 가족이 되길 기도해왔다고 하셨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닉 부이치치의 아내 카나에의 사진도 공개됐다. 배우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카나에를 본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닉 부이치치는 아내의 사진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닉 부이치치의 아내에 대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닉 부이치치와 아내의 러브스토리, 감동 그 자체다", "닉 부이치치의 러브스토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닉 부이치치를 보니 정말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이겨내기 힘든 장애를 극복한 닉 부이치치와 그의 아내 이야기,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존경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으로 태어난 자신의 출생과 성장사에 대해 털어놨다. '바다표범 손발증'으로도 불리는 해표지증은 팔, 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있는 기형을 말한다.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으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전 세계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행복전도사가 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동아일보]‘손호영 여친 자살’ 무분별 신상털기(2013.05.23)

거짓 내용 담은 증권가 찌라시… 엉뚱한 여성 사진 사망자로 유포…

손호영의 여자친구 윤모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검은색 그랜드 카니발(위). 이와 관련해 윤 씨의 얼굴 사진이라며 온라인에 퍼진 사진의 실제 주인공 김모 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멀쩡히 살아있어요. 제발 사진 유포 멈춰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김모 씨 트위터


가수 손호영 씨(33·사진)의 승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 씨의 여자친구 윤모 씨(30·무직) 사건을 두고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인터넷에는 ‘손호영 증권가 찌라시’라는 제목의 엉터리 글이 도배되다시피 했다. 윤 씨의 얼굴 사진이라며 엉뚱한 사람의 사진을 퍼뜨리는, ‘생사람 잡는’ 신상 털기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거짓 내용을 담은 문서에는 △손호영이 22일 기자회견에서 “난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사준 차인데 일단 고인 가족에게 유감이다”라고 할 거다 △차가 워낙 고가라 경찰 관할이 아닌 대형 카센터에 있다 △손호영의 10년 지기 매니저가 전화를 받고 달려가 최초 카센터에서 블랙박스 USB를 빼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찌라시’에는 손 씨가 22일 윤 씨의 장례식장에 다녀간 뒤 미국으로 떠났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손 씨는 22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과 밤새워 빈소를 지켰다. 기자회견도 열지 않았다.

윤 씨가 발견된 손 씨 명의의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 L290은 5000만 원 수준이며 대형 카센터가 아니라 강남경찰서에 세워져 있다. 매니저가 블랙박스 USB를 빼갔다고 했지만 이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었다.

윤 씨의 얼굴 사진이라며 온라인에 돌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은 멀쩡히 살아 있는 여대생 김모 씨(27)다. 김 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멀쩡히 살아 있어요. 제발 사진 유포 멈춰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윤 씨의 시신은 21일 오후 3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견인차량보관소로 견인된 손 씨 명의의 그랜드카니발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뒤편 길가에 불법 주차돼 있어 15일 오후 8시 17분에 주차위반 고지서가 발부됐는데도 옮겨지지 않자 한 주민이 21일 민원을 제기해 견인업체 직원 정모 씨가 견인해 갔다.

윤 씨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지만 선팅이 짙어 발견되지 않았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결과 이 차량은 유리창에 눈을 바싹 붙이고 내부를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선팅이 짙었다. 정 씨는 보관소로 차량을 옮겨온 뒤 차 안을 들여다보다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는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시신이 워낙 말라 있어 마네킹인 줄 알았다”며 “손톱에 매니큐어가 칠해진 데다 무릎에 담요를 덮고 있는 걸 보고 사람인 걸 알게 돼 신고했다”고 말했다. 보관소 직원 이모 씨는 “시신을 운구할 때 보니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여서 마치 미라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로 볼 때 윤 씨가 15일 전후에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윤 씨는 차량 운전석에 누워 있었고 조수석엔 불을 피우기 위한 간이 화로와 번개탄 3개가 놓여 있었다. 빈 수면제통과 소주팩 두 개도 발견됐다. 빚에 대한 괴로움과 손 씨와의 갈등에 대한 심경을 담은 유서가 적힌 노트도 발견됐다.

앞좌석 음료수 거치대에 있는 종이컵에는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있고, 운전석 왼편에는 말버러 담배 두 갑이 꽂혀 있었다. 빈 음료수통 여러 개도 나뒹굴었다. 윤 씨가 오랜 시간 차 안에 머물며 고민했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차량 트렁크 부분엔 손 씨의 앨범 ‘U-turn’(2011년 11월 발매) CD, 야구공과 글러브 등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 없고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증상이 뚜렷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씨의 소속사 CJ E&M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동안 진지하게 교제한 일반인”이라며 “해당 차량은 손호영 소유의 카니발로 상대 여성이 운전 주행 연습을 위해 자주 이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새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한 손호영이 바빠서 윤 씨를 잘 만나지 못하자 여러 번 다툼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27일 수요일

[조선일보]北 인민군 총든 사진에 외국인이 댓글을 달더니(2013.03.28)


이메일만 있으면 새 계정 가능, 북한 찬양 從北자료 유포 쉬워
경찰 "해외 SNS 단속 역부족"

 지난 15일 종북 성향의 한 회원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일성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회원은 사진 제목을‘민족의 영웅 김일성 주석’이라고 썼다. /페이스북 캡처
사용자 이름이 '완펀치쓰리강냉이'인 페이스북 회원 페이지에 접속하면 화면 상단에 큼지막한 북한 인공기가 뜬다. 이 회원은 소개란에 '자주 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그냥 무지렁이 서민'이라고 썼다. '좋아하는 문구'란에는 "조선 없는 지구는 필요 없다", "미제의 씨를 말려버리자", "뻑킹 US/Fu***** US" 등을 적어놨다.

이 회원은 김일성 사진을 올려놓고 '민족의 영웅 김일성 주석'이라고 썼다. 북한 인민군 부대가 총을 든 사진에 한 외국인이 "북한은 미국에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자, 그는 "곧, 조선은 하나의 조선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동지"라는 답글을 쓰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종북(從北) 자료'가 범람하고 있다. 종북 성향의 인터넷 웹사이트·카페들은 정보기관이나 경찰 단속망의 통제를 받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종북 자료 무법지대'에 가깝다. 페이스북은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만 적으면 자유롭게 새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극좌 성향 외국인들이 종북 자료를 올릴 경우, 이에 대한 접근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렵다.

'완펀치쓰리강냉이'의 친구 목록에는 종북 성향 회원 수백명과 극좌파 외국인들이 들어 있다. 종북 자료 열람이 한 곳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재생산' 되는 것이다. 친구 목록에 나온 종북 성향 회원들의 페이스북을 방문하면 각종 북한 체제 선전물과 함께 "천하의 X역적 쥐명박, 이명박 쥐XX에게 죽음을 주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각하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등 노골적인 체제 비방과 북한 찬양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외국인 중에선 2000년 '조선우호협회(KFA)'라는 외국인 친북 단체를 설립한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39)가 가장 유명하다. 알레한드로는 2002년부터 '북한 대외문제관계위원회 특별대표'까지 맡고 있다. 알레한드로는 2008년 12월 이후 페이스북에 북한 체제 선전물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4000명 넘는 알레한드로의 페이스북 친구 대부분은 극좌 성향의 외국인이고 일부 종북 성향 국내 이용자도 섞여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 같은 전 세계로 퍼지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종북 자료를 감시하고 접근을 막는 게 어렵지만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단독] 北 훈련 조작 사진 속 군인 포즈가…(2013.03.28)


북한, 국가급 훈련 사진조작

북한이 지난 26일 노동신문 1면에 공개한 군사훈련 사진(위)에 조작 의혹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북한 최고사령관 김정은이 참관한 ‘국가급 훈련(육·해군 합동 상륙 및 반상륙 훈련)’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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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는 27일자 3면에 게재했고, 주요 일간지와 방송사도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일보 사진부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로이터를 통해 전송한 사진(아래)과 노동신문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합성으로 의심되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다.

 합성 의혹 부분은 상륙한 공기부양정 구역(빨간 네모)이다. 위·아래 사진은 똑같은 장소에서 찍혔다. 그러나 두 사진의 지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네모 안 인민군(노란 동그라미) 뒤로는 눈이 거의 없다. 아래 사진의 똑같은 위치에는 대략 2m 폭의 눈이 오른쪽으로 길게 쌓여 이어져 있다. 군인들이 뛰어가는 부분의 눈 모양과 땅을 비교해봐도 위치는 같은데 모습은 다르다. 그래서 위 사진의 빨간 네모 부분을 다른 사진에서 옮겨와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렀다.

 미국 시사잡지 디 애틀랜틱(The Atlantic) 인터넷판도 27일 이 사진(위)에서 합성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① 번 공기부양정을 복사해 크기를 다르게 한 뒤 ②번 공기부양정 자리에 ‘붙여넣기’를 한 것으로 보이고, ④번 공기부양정 또한 ③번 공기부양정으로 붙여넣기를 했다는 것이다. ⑤번 부양정은 주변을 둥글게 만든 흔적이 보이고, 부양정의 모서리와 수면이 맞닿은 부분이 부자연스럽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1년 7월에도 대동강 수해 상황을 과장한 사진을 내보낸 적이 있다. 당시 대북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진을 조작했다는 비난을 샀다. 또 빙상장의 아이들 숫자를 많게 보이려 사진을 떼어다 붙인 적도 있다. 김정은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감추려다 미처 연기를 지우지 않아 망신을 산 적도 있다.

 북한이 노동신문 1면 사진까지 조작을 시도하려 했다면 인민군의 위용을 과시해 대외적으론 협박의 강도를 높이고 내부적으론 자국민의 동요를 막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조문규 기자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새로운 헌혈 광고, 잠깐 봤을땐 징그러웠는데 알고보니…(2013.03.04)




새로운 헌혈 광고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새로운 헌혈 광고’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발사하는 장면과 헌혈하는 모습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기발한 모습이 담겨있어 누리꾼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이던 헌혈 광고와는 차별을 두어 발상의 전환을 둔 것.

누리꾼들은 “새로운 헌혈 광고, 절묘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새로운 헌혈 광고, 보자마자 헌혈할 듯.” , “새로운 헌혈 광고, 다소 적나라해 보이지만 눈에 띄는 아이디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3년 2월 25일 월요일

지하철에 앉는 순서…나도 맨 처음 저 자리에 앉는데 ‘공감백배’(2013.02.26)




‘지하철에 앉는 순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에 앉는 순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사람으로 시작해 차례로 지하철에 탄 승객이 자리에 앉는 모습이 순서대로 담겨있다. 

처음에는 가장 바깥쪽 자리에 한 승객이 앉아있다. 곧 한 명의 승객이 반대편 가장자리에 착석하고 이어 다른 승객이 가장 중간자리 바로 옆에 앉는다. 또 다른 한명이 지하철에 타더니 가장 중앙석의 바로 옆에 앉는다. 이후 탑승한 승객이 정 중앙석에 착석하고 이어서 탄 사람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가장자리에서 두 번째 좌석에 앉았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양옆이 아닌 한 쪽에만 옆 사람이 앉는 끝 좌석을 가장 선호하며, 대부분 옆에 사람이 없는 자리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에 앉는 순서’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같으면 저기 앉는다고 확인하면서 내려왔는데 다 맞네”, “한겨울에 추우면 맨 중앙부터 앉는데”,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지”, “공감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27년 모은 동전? 동전 700만개 모은 집을 보니…어이없네!(2013.02.21)


▲ ‘27년 모은 동전’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동전 700만개 모은 집’사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27년 모은 동전? 동전 700만개 모은 집도 있다 

‘27년 모은 동전’사진이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동전 700만개 모은 집’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7년 모은 동전? 동전 700만개 모은 집도 있다’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방송 화면을 캡쳐 한 것. 사진에는 한 남성이 생수통에 모아놓은 동전을 거실 바닥에 쏟아내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 동전들이 넓은 거실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엄청난 양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TV 특종’제작진에 따르면 동전의 갯수는 무려 700만개. 이 동전들이 모두 100원 짜리라면 7억원이고, 만약 500원 짜리라면 35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27년 모은 동전은 새발의 피다”, “동전 700만개 도대체 몇년이나 모았을까”, “헉! 최소 7억원이라니…”, “27년 모은 동전도 대단하다고 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김관선 목사의 시편] 기울었지만 넘어지진 않는다!(2013.01.29)

어느 교회에 설교하기 위해 갔다가 그 교회 목사님께서 촬영하신 사진으로 달력을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비전문가의 눈에도 사진 실력이 매우 뛰어나 보였습니다. 그중 눈에 띈 사진이 피사의 사탑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 탑의 특징이 기울었지만 넘어지진 않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들여 그 탑의 밑을 보수했다는 설명도 곁들여 주셨습니다.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그 탑이 유명한 것은 기울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유명한 건축물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목사님께서는 한국교회가 기울어지긴 했지만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어른 목사님을 통해 희망적인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한국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왜 이렇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지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울긴 했지만 결코 넘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믿으니 그런대로 희망이 생깁니다.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교회가 한번도 똑바로 서 있던 적은 없습니다. 항상 어느 쪽으로든지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어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느냐’가 관건이었지 늘 기울어져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어디 교회뿐입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반듯하게 서 있는 것이 있을까요. 반듯하게 서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내가 보는 각도가 삐뚤어져서 바르다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반듯한 존재가 과연 있을까요.

남편이 마음에 들고 자녀가 날 행복하게 해 주는 순간에도 그들이 모두 반듯하게 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한 부분에서 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수준에 근접했을 뿐이지요. 모든 것은 기울어져 있습니다. 정치도 그렇고 교육도, 사회도 그렇습니다. 정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판사도 검사도 요즘 삐뚤어진 행태를 보이면서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들은 늘 그래 왔던 것입니다. 조금 더 삐뚤어져 심하다 싶으니까 비난의 강도가 세진 것일 뿐이지요. 우리들의 착시현상으로 똑바르게 보일 때도 누군가의 눈에는 어느 한쪽으로 분명히 기울어 있던 것입니다. 그렇게 기울었음에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며 이 세상은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기울어진 줄도 모르는 나 말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고개를 오른쪽으로 세우세요’라는 사진사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기울어진지도 모르고 삽니다. 누군가의 지적으로 바르게 세웠지만 여전히 다시 기울어지곤 하지요. 끊임없이 난 기울어져 있지만 균형을 잡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존재일 뿐입니다. 사실 지구는 늘 기울어진 채 잘 돌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교회 모습에 너무 절망하진 맙시다.

<산정현교회>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 “옆집 사람도 깨워줄 확률 100%” 폭소(2013.01.16)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음향을 키워주는 장치인 앰프 위에 휴대전화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앰프와 휴대전화가 서로 연결돼 있어 휴대전화 자체 음량만으로는 일어나기 힘든 사람도 무조건 일어날 수 있게 만든 것. 특히 이 사진 밑에는 “다른 집도 깨워줌”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알람 처음 본다”, “무조건 일어나는 알람 맞네요”, “시중에서 판매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