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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1일 목요일

[크리스천투데이]한교연 제2대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 취임(2013.01.31)


“회원 교단 및 단체의 하나됨 끊임없이 노력할 것”

▲한교연 제2회 정기총회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2회 정기총회가 1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2대 대표회장에 단독입후보했던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취임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총회대의원 262명 중 160명(위임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이후 총회는 지난해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상임위원회와 총무협의회 결산보고 순서로 진행됐고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로 이어졌다.

박위근 목사는 취임사에서 “1년 전 우리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로 한교연의 기초를 놓았다. 그 때 우리는 또 하나의 연합기구를 만든다는 마음이 아니었다”며 “머지않아 한국교회가 하나로 묶일 것을 소망했다. 그렇게 마음의 옷깃을 여미는 심정으로 한교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제 창립 2년을 맞은 한교연은 새로운 발걸음을 옮겨야 할 것”이라며 “안으로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새로워지게 하고, 밖으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교연은 회원 교단과 단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서로 양보하고 손을 잡아 줌으로써 연합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1년 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이 사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교연 직전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왼쪽)가 신임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오른쪽)에게 고퇴를 넘겨주고 있다. ⓒ김진영 기자

신임 대표회장에게 고퇴와 한교연 기를 전달한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이임사에서 “부족한 사람과 함께해주신 하나님과 한교연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 1년을 지난 한교연에 하나님께서 크신 일을 맡기셔서 한교연을 한국교회의 큰 이정표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서기 김동운 목사(예장통합), 부서기 이태윤 목사(예장대신), 회계 박창우 장로(예장백석), 부회계 이철구 장로(예성)가 각각 임명됐고, 교회발전위원회 위원장 정영근 목사(예장백석),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장 황인찬 목사(예장개혁A) 등 총 19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이 새로 임명됐다. 최근 사무총장 서리에 임명된 김춘규 장로는 총회 후 한교연 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사무총장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한교연은 이날 총회를 통해 제2회 총회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이 선언문에서 “한교연은 한국교회가 건전한 연합과 하나됨을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결성된 한국교회 연합기구”라며 “우리는 회원 교단 및 단체의 전통과 신학을 존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음의 문을 넓게 열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14일 월요일

[크리스천투데이]‘WCC 공동선언’에 교계 보수-중도-진보의 반응은(2013.01.14)


“분열 막고 화합 단초” 대체로 긍정적… 신중·부정론도 비등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앞두고 보수-진보 양 진영간 ‘공동선언문’이 전격 발표되자, 향후 이것이 미칠 파장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화합’에 방점을 둔 긍정론이 대체적이나 신중론과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다.

WCC 제10차 총회의 한국 개최가 결정된 후 보수 교계에선 반발이 거셌다. 각종 시위나 세미나 등을 넘어 정부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법정 소송까지 진행된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WCC로 인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분열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적지 않았던 이유다.

 
▲지난해 열렸던 WCC한국준비위 회의(위)와 한기총 WCC 반대 전국 지도자 대회(아래) 참석자들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런 가운데 ‘공동선언문’은 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화합에 단초를 마련했다는 데서 일단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선언문의 구체적 내용을 떠나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대표들이 서로 손을 잡았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자는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직전 회장인 김종훈 감독(기감)은 이번 공동선언에 대해 “조금 부족한 면도 없지 않겠지만 (보수와 진보가 함께했다는) 큰 틀에서 인정할 만하다”고 말했다.

에큐메니칼 진영에 속한 한 목회자 역시 “WCC 총회라고 하는 큰 행사를 놓고 (보수와 진보가) 서로 손을 잡고 연합해 나간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이번 공동선언은 지금까지 다소 온건한 입장, 즉 WCC의 사상에는 반대하지만 그것을 과격하게 표현하거나 총회 개최 자체를 부정하는 쪽에는 서지 않았던 이들에겐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들은 대개 “WCC를 복음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히려 총회에 적극 참여하자”는 주장을 펼쳐오기도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얼마 전 신년하례회 설교에서 “WCC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면서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고 있다”며 “특별히 보수진영에겐 극단적 반대보다 WCC와 총회 참석자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차피 개최가 결정된 이상 화합을 생각해야 한다. 나쁜 것들은 지적하되 좋은 점들은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도 “일반적으로 진보적 사상보다는 (WCC에) 이단적인 문제가 있다면 한국대회를 통해 일소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교연 차기 대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도 최근 열린 후보 공청회에서 “가장 큰 기독교연합체의 행사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잘 연합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이 같은 공동선언이 다소 급하게 추진된 면이 있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펴는 이들도 있다. 대한성공회 김광준 신부는 “보수와 진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다는 것엔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신중해야 한다. 갑작스레 이런 합의문이 나온 배경이 우선 중요하다. 또한 이런 공동선언이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도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부정적 시각도 있다. 한 에큐메니컬 진영 관계자는 “공동선언문에 종교다원주의 배척 등의 내용이 있는데, 이것이 원칙적 차원이라면 모르겠으나 그간 보수 진영 인사들이 주장해 온 WCC의 종교다원성을 그 바탕에 둔 것이라면 여기엔 동의할 수 없다. WCC는 종교다원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보수 교계 목회자도 “이번 합의는 어디까지나 한국교회 지도자들 사이의 것이지 WCC가 여기에 동의했다는 것은 아니”라며 “또 지금까지 WCC는 겉으로 드러난 문서와 어긋나는 행보를 보여왔다. 설사 WCC가 공동선언문에 동의한다 해도 그들의 사상이 정말 그러한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2013년 1월 9일 수요일

[국민일보]‘종교인 과세’ 졸속 결정 안돼… 기독교계 입장 충분히 들어야(2013.01.08)


기사이미지

정부가 ‘종교인 과세’ 방침을 굳히고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에서는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될 경우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백운찬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8일 종교인 과세 문제에 대해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원칙은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면서 “종교인들도 같이 가야 되는 것 아닌가. 종교단체들과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지난해 여러차례 종교인에 대한 과세를 시사하며 종교계와 충분한 대화를 가진 뒤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교계에서는 종교인 과세 방침은 이미 정해졌고 시기와 방법 문제만 남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종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박근혜 당선인과 종교계의 반응을 떠보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인 과세에 대한 교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과세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는 입장과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 신학적으로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가 여론을 수렴하는 시늉만 하면서 교계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배인관 사무총장은 “성직자를 근로소득자로 보는 것은 종교인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수익사업을 한다면 세금을 내야겠지만 교회사업은 비영리이므로 한기총은 종교인 과세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요셉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교인들은 세금이 원천징수된 소득에서 교회헌금을 내기 때문에 헌금에서 지급되는 목회자 사례비에 세금을 부과하면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며 “인수위가 이제 막 출범했는데 정권 말기의 정부가 간보듯이 종교인 과세 방침을 떠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조제호 사무처장은 “과세 문제에 대해선 종교계와 충분히 협의해서 세부사항이 결정돼야 하며, 과세 결정이 종교계를 탈세집단으로 호도하는 기회가 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는 “불가피하게 과세한다면 성직자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다른 세목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조세정의와 함께 가난한 목회자들을 돌보는 사회정의도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택 그리스도대 총장도 “목회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종교인의 소득을 근로로 보고 과세하려는 것은 목회 사역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탁상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주요 교단들은 종교인 과세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예장통합은 지난해 구성한 목회자 납세 연구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 예장합동 정치부도 최근 목회자세금납부연구대책위원회를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종교인에 근로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내 입법예고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크리스천투데이]박위근 목사 “한기총과의 통합 논의, 아직은 성급”(2013.01.04)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 공청회서 소견 발표

▲박위근 목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소견서를 낭독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이하 한교연)이 4일 오후 1시 차기 대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위근 목사의 공청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위근 목사는 “한교연 태동은 한기총을 바로 세우기 위해 시작된 것이었다. 한교연 태동 때에 대표회장을 맡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으나,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1년간 (예장 통합) 교단장직을 수행하며 바쁘게 지내 한교연 활동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공동회장님들의 중지를 잘 모아 한국교회 위상을 바로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WCC 부산총회 개최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입장은 소속된 교단의 입장에 따라 찬성이다. 본인은 지난 1년간 WCC 총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WCC의 신학과 안건은 모두 제네바에서 준비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좌지우지 못하지만, 다만 가장 큰 기독교연합체의 행사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잘 연합했으면 좋겠다. 한교연의 입장은 개인적으로는 말씀드리기가 벅차니까, 의견을 조율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기총이 정상화된다면, 다시 하나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각자의 길을 가다가 합치자고 하면 자연스럽게 합치면 되는 것이다. 지금 합치자는 논의를 하는 것은 성급하다. 연합기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데, 큰 틀에서 봤을 때 한기총이나 더 나아가 NCC와도 합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또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단에 대한 문제는 신중하게 논의하겠다. 바수위의 그간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잘 파악이 안 되지만, 가급적이면 어떤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단을 규정하거나 해제하는 일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무총장 해임 건에 대해서는 “그 동안 너무 바빠서 크게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현 대표회장님의 임기가 한 달 정도 남아 있는데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그 후에 대표회장님의 의견을 듣고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다.

▲한교연 신년하례예배. ⓒ신태진 기자

한편 한교연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연회실에서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큰 나무를 심었다. 우리는 이 나무를 더욱 튼튼하게 세워나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스스로를 개혁하며 새롭게 함으로써 한국교회와 더 나아가 온 세계를 구원하는 복음 전파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호 목사(前 기감 감독회장)는 ‘미래를 여는 지도자(느 1: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느헤미야가 보인 지도자의 소양을 전했다. 김 목사는 “느헤미야는 지배국인 바벨론에서 태어났지만 국가의 요직에 올라갔다. 이는 시대와 조건을 탓하지 않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열고 도전적·긍정적 삶을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느헤미야는 자신의 출세에 머물지 않고, 민족의 아픔까지도 끌어안았다. 구세군은 작은 교단으로 전국에 교회가 265개밖에 안 되지만, 그들이 봉사하는 기관은 393개나 된다. 올해도 51억을 모금해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교연이 자살 문제, 탈북자 문제 등 대사회적 문제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년하례식은 <1부 예배> 사회 정영근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기도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성경봉독 신광준 목사(공동회장), 특별찬양 소프라노 이은정 씨, 설교 김진호 목사, 신년사 김요셉 목사, 신년축사, 광고 최귀수 목사(선교교육국장), 축도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 <2부 하례식> 사회 신광수 목사(사회문화국장), 케이크 절단식, <3부 오찬> 감사기도 홍기숙 장로(여성위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 축사는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이혜훈 의원(새누리당), 이재천 사장(CBS), 최희범 목사(CTS 상임고문)가 전했다.

2013년 1월 1일 화요일

[크리스천투데이]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 대표들의 신년사(2012.12.31)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국교회(Revival 2013)”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

존경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역원, 회원교단장 및 단체장, 그리고 1,200만 성도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2년도를 보내고 새로운 2013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금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로써 대한민국 국가와 사회의 위대한 발전을 위해 우리 한기총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채찍질할 것은 채찍질하는 귀한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난 2012년은 시련과 고난과 은혜와 영광이 교차되는 한 해였음을 우리 모두가 고백합니다. 비가 온 다음 땅이 단단히 굳어지고, 홍수 후에 아름다운 샘이 솟아나듯이 우리 한기총이 혼돈의 늪에서 빠져 나와 놀라운 회복의 새 역사를 쓰게 해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한 해 동안 한기총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기독교 55,000개 교회와 1,200만 성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대표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013년 새해에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국교회’(Revival 2013)가 될 수 있도록 일로 매진 하겠습니다. 특별히 대표회장 본인은 여러분과 함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기독교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2013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아무쪼록 2013년 올 한 해는 인생의 위기에서 어려움에 빠져있는 노숙자 등 사회의 음지에서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회복되고,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한기총과 정부의 협력으로 국민행복시대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은 3월 마지막 주일 북한에 가서 WEA와 한기총 주관으로 부활절 연합예배가 남·북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적 첫 해가 될 것이며, 4월 9-14일에 있을 하와이 이민 기독교 110주년 기념 한민족 복음화 대회를 한기총이 주관하게 되었으며, 또한 2014년 WEA 세계 총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범사와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일치와 연합, 복음화와 부흥, 성장과 성숙을”

-한국교회연합 김요셉 대표회장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2013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에 찬 새해에 한국교회연합 회원교단과 소속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땅에 떨어뜨린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교회의 변질은 곧 세속화를 의미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 이니라”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갱신하고 개혁하는 것만이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 성장과 성숙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여하신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아울러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의 벗이 되어 돌보고 섬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일도 게을리 해선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제18대 대선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또다시 분열과 갈등을 겪어야 했습니다. 선거에서 승자는 패자에게 마음을 열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포용하고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패자는 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마음을 다해 협력해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 동과 서, 2030과 5060 세대간의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 위해 한국교회는 화해와 치유, 국민대통합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국민 모두가 승자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큰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나무를 더욱 든든히 세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각 교단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전통과 신학을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선교적 노력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2013년 희망에 찬 새해 아침에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고 복에 복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온 세계 열방과 한민족, 한국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3년 1월 1일

“사랑과 공의의 사상을 심으며 밀알의 역할 다할 것”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희망찬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새날을 맞이하는 이들과 함께 꿈과 덕담을 나누면 한 해 한날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지금도 주의 은총 속에 살고 있으며 미래는 더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비바람 눈서리를 겪으면서 어려운 역사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는 한국교회와 함께 발전해왔으며 애국애족의 중심에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의 사명은 주님 오실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어둠 속에 가려진 빛사랑의 발자취가 드러나 처음 사랑을 회복하며 연합일치 운동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민족전기에 복음의 사랑, 거룩과 공의의 사상을 심고 미션스쿨의 교육이념 회복을 위해 힘쓰며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로 다가서는 한 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세례요한의 고백을 하면서 한국장로교회는 한 알의 밀알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공공성 회복의 원년이 되기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복음 5장 13절, 16절)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2년은 분명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크신 은혜로 우리 모두를 돌보셨고, 주님의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회 구성원 6명중에 1명이 빈곤층이라는 통계에서 보듯 중산층은 무너졌고,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습니다. 환경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 실업문제, 노동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산적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언급된 문제들이 해결되고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한눈에 보는 우리 사회 15가지 의제’를 정리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안적 정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를 시행해가는 과정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우는 정의와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올해가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종교, 문화, 사회적 배타성의 한계를 넘어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도구로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된 교회세습, 금권선거, 재정 불투명성 등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해결책을 위한 교회적 합의를 도출함으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가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성숙,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2013년을 맞이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믿음과 기도가 절실할 때입니다. 이 거룩한 길에 기쁨으로 동참하는 한국교회와 사회 위에 소망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정준모 총회장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해는 교단설립 100년의 희망과 아픔이 교차된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지난 연초, 의미심장한 100주년 기념행사들로 출발한 교단이 100주년 기념총회의 영광과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한 채, 제97회 총회 이후 가시밭길을 걸어왔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겪은 교단의 혼란에 대한 여려 평가들과 반성들이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에서 나온 결과로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전국교회에 앞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2012년이라는 시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부끄럽고,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신년을 맞이하면서 전국 각 곳에 흩어진 12,000교회와 300만 성도들이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100주년 기념총회의 위상을 바로 세워 가십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신년에는 전국의 목회자 및 성도들이 과거의 아픔을 잊어버리고 미래의 희망을 안고 새롭게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주신 축복은 실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100년의 역사 가운데서 ‘장자 교단’의 영예를 주시고, 세계 선교의 강자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같은 교단의 저력을 살려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세워야 하며, 민족 복음화을 위한 차세대 교육의 지표도 마련해야 합니다. 부흥의 열기를 새롭게 해서 500만 성도, 2만 교회 확장 운동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함께 용서와 화합으로 교단의 위상을 바로 세워가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저 역시 남은 임기 동안에 부패 세력을 척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지난 총회 때 발판을 마련한 각종 개혁안들을 반드시 이루어 100주년 총회에 걸맞는 교단을 세워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전국 교회와 노회가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에

“작은 이들의 벗이자 소망이셨던 예수를 본받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손달익 총회장

201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사다난한 삶의 연속 속에서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201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2013년에도 하나님의 역사와 뜻 가운데 우리를 인도해 가시리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를 언제나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 거듭나는 우리 총회와 65개 노회와 산하 8300여 교회와 285만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치쇄신의 과정을 추진하였고, 핵안보 정상회의, 여수 세계해양박람회, 런던 올림픽 등으로 국위를 선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정은 세습체제로 인해 분단체제는 더욱 강화되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불평등, 차별, 소외, 무관심의 그늘에서 아파하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한국교회의 분열과 혼란의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교회연합이 새롭게 출범하였고,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새롭게 수립되었지만, 여전히 교회일치를 위한 많은 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을 시작하였고, 제97회기 총회주제를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으로 정하므로 사회적 차원의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벗, 다음세대의 벗, 장애인의 벗, 다문화 가족의 벗, 북한동포의 벗이 되는 등 이 땅의 작은 이들의 벗이 되는 일에 우리 교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행되는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에 모든 지역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13년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라는 주제로 제10차 WCC 부산총회가 개최되는 해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향한 세계의 교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공적인 총회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므로,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관 건립문제, 찬송가공회 대책 문제, 양화진 외국인묘지 문제 등 우리 총회의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해결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분열과 갈등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지역교회들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 변화되어, 우리 사회와 민족과 피조세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는 생명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단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자랑스러운 신앙의 선배들의 유산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작은이들의 벗이 되고 소망이 되셨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우리들도 작은 이들의 벗으로 살아가기를 새롭게 결심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이같은 믿음과 행함을 보시고 한국 교회와 민족과 세계선교의 현장들을 축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

첫 믿음과 사랑으로 변화하는 감리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김기택 임시감독회장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해가 가고 2013년 새해가 찬란하게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교회와 성도, 그리고 모든 국민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새해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우리 사회에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제10차 WCC총회는 한국 교회가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세계교회에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해입니다. 동시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903년 8월 원산에서 개최된 선교사들의 기도와 성경공부 모임에서 감리회 하디 선교사의 회개운동으로 시작하여 원산 부흥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함흥, 김화, 개성 등으로 계속되었고, 그 후 1907년 1월 평양대부흥운동을 이끌어 낸지 110주년 되는 해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10년 전의 회개운동으로 시작된 화합과 부흥의 역사를 한국교회가 새롭게 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교회 안팎에서는 교회의 개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오늘의 상황까지 이르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교회 스스로 회개하고 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더불어 개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분들의 친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경제적 빈곤을 겪는 이웃들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 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내몰린 이웃들, 정치적 신념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이웃들, 특별히 자유를 잃고 살아가는 북녘 이웃들에게도 밝아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참 세상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정의와 평화, 자유와 평등, 평화가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망의 등대 역할을 감당하는 감리회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민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희망의 지도자가 되어주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갈등과 대립, 분열과 다툼은 사라지고 온 국민이 하나로 묶어지는 대통합과 상생의 새 시대가 열리길 기대합니다. 남북 간에도 얼어붙은 눈이 녹아내리듯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가 시작되길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두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에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국민일보]한국교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 교계 주요 4단체 대표 메시지(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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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같은 지도력 솔로몬 같은 지혜로 민족화합·번영 이루게 하소서”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레 19:14)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덕목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꼽았다. 하나님의 존재를 늘 의식하며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해달라는 주문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나라들은 지도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의지할 때는 흥했다. 하지만 지도자가 교만해지는 순간 어김없이 망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경외심의 또 다른 말은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겸손한 마음이기도 하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급선무는 국민 대통합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민심은 세대와 이념, 지역, 계층간 대립과 갈등, 반목으로 찢기고 갈라졌다. 비방과 설전, 흑색선전이 남긴 상처도 깊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낙선한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들의 허탈감도 여느 선거때보다 크다.

교계 지도자들은 “서로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박 당선인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하며 스스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빌 2:3)’ 사회, 함께 아우르고 화해하며 협력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지지자들의 목소리에만 귀기울이지 말고 상대 후보를 지지한 나머지 절반의 목소리도 경청해야 한다. 대통합의 첫걸음은 여기서부터다.

한국교회는 박 당선인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 선거 과정에서 내건 수많은 공약들을 임기 5년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 신뢰받는 지도자의 모습은 바로 이런 것이다. 한국교회는 특히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기독교 공공정책 과제에 대해 박 당선인이 약속한 사항들도 잘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계 지도자들은 “한국교회는 1200만 성도들과 함께 신임 대통령이 다윗과 같은 지도력으로, 솔로몬 같은 지혜로 나라를 이끌어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계층·지역·세대 하나되는 국민화합 힘써주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부탁드립니다. 후보시절의 자세를 잃지 말고 국민의 염원을 겸허히 경청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기 바랍니다. 선거 과정에서 행한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치부하지 말고, 성실하게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선거 과정을 통해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편이 나뉘었습니다. 모두 같은 국민으로서 하나 될 수 있도록 국민화합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에 산적한 현안들을 서둘러 처리하되, 최대한 민의를 수렴하고 민주적 절차를 충실히 지키기 바랍니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기 바랍니다. 인사가 선거 과정의 논공행상을 다투는 장이 되지 않기 바랍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군림 아닌 섬김의 자리에 설 때 국민의 존경받아”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당부드립니다. 대통령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섬김의 자리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성경말씀처럼 예수님은 낮아짐과 섬김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높은 곳에 있을수록 낮아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죄인들을 위해 낮아지신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 섬김의 자리에 설 때 모든 이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실 것입니다.

한기총은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함께 2013년 부활절 예배를 평양에서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14년 WEA 서울총회 때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과 함께 방북할 계획입니다. 통일을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국민과의 약속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

박근혜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내건 공약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세금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도자라면 무엇보다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지도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밝힌 기독교 관련 정책공약을 성실하게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은 서로 지지하는 후보를 놓고 또다시 양분됐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박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사회를 대통합하는 일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정치 노선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큰 정치를 펴는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장총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바른 역사의식으로 남북통일 초석놓는 대통령 되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것은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독립 및 건국이념과 안보·민주화·경제성장의 주역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국방을 튼튼히 하고 공권력의 권위를 지켜주십시오. 소외된 자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애국 애족의 분명한 철학으로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대통령의 권위를 성경에 입각해 존중합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편견 없이 보수, 진보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품으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경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들에게는 사랑의 동기에서 과감히 권위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전군신자화운동 등 민족정신문화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문화, 사상, 경제, 복지에서 균형을 이루고 남북통일의 초석을 놓는 대통령이 되기 바랍니다.